담임목사 칼럼

방주 안으로 들어가라

By 2022년 8월 12일 No Comments

본문: 창세기 6:11-22
찬송: 397장. 주 사랑 안에 살면

심판을 가져온 타락

하나님의 은혜가 사라진 자리에 세상의 폭력이 난무하게 됩니다. 힘의 원리가 적용되는 곳에서 은혜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은 모두 힘을 숭배합니다. 돈을 왜 사랑합니까? 돈의 힘이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권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데 권력처럼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것이 없습니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원했을까요? 그들은 하나님을 원한 것이 아니라 힘을 원한 것입니다. 왕이 그들에게 힘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알아야 합니다. 힘을 얻고 싶은 것이 성공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더 많은 힘을 가지면 하나님과 같은 자가 될 수 있다는 망상을 가지고 힘을 사용합니다. 힘은 절제되지 못했을 때 위험한 도구가 됩니다. 절제된 힘이 진정한 힘입니다. 모든 육체가 하나님을 떠나서 도달한 곳의 모습은 타락하고 폭력이 난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타락하여 폭력으로 가득한 세상에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것이 심판입니다. 세상의 대적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들은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보다 두려운 존재는 없습니다. 타락하다는 뜻은 멸절하다는 뜻과 동일합니다. 누구의 힘을 의지하느냐의 문제입니다. 힘에 대한 당신의 믿음이 하나님을 향하기를 바랍니다.

심판을 피하게 하는 방주

심판은 하나님의 진심이 아닙니다. 그 하나님의 진심을 알지 못해서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합니다.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에서도 피할 길을 내어 주시고 은혜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거절하고 외면한 자들에게 심판이 임합니다. 방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놀라운 특권입니다. 그 방주에 들어갈 동물들을 구별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가족 외에는 그 하나님의 초대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구원의 방주에 죄인들이 들어오시기를 기다리십니다. 당신이 구원의 방주에 들어오기 위해서 먼저 주님이 당신의 마음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타락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입니다. 그들은 이미 타락하여 심판의 때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 세상의 기쁨보다 죄의 결과들로 신음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병든 자를 고치시고 눈 먼 자를 보게 하시고 앉은뱅이를 일으키셨습니다. 목자 없는 양과 같은 자들에게 인도자 되시고 우리의 고통을 공감하기 위해서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셨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심판이고 구원의 방주입니다. 하나님의 저주가 예수님에게 쏟아졌고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님에게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이라는 방주로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은혜가 사라진 자리에 힘의 논리로 살아가려고 하는 우리의 타락한 본성을 고치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게 하소서.
2. 심판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진심은 구원을 베푸시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심판을 면하고 구원의 방주로 향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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