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소망으로 사는 사람

By 2022년 8월 16일 No Comments

본문: 창세기 8:1-12
찬송: 401장. 주의 곁에 있을 때

소망의 창문을 열라

위기 앞에서 우리의 본능적인 행동은 문을 닫는 것입니다. 위험이 내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방주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 준비된 하나님의 피난처 입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설계도 대로 건설되었습니다. 항해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배가 아닙니다. 동력원이 없습니다. 모세의 갈대 상자와 비슷합니다. 그 갈대 상자를 따라서 누구의 손에 의해 건져지는가를 살펴 보았던 미리암처럼 하나님은 노아의 방주가 심판의 물 위에 떠 있는 동안 한번도 눈을 떼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자 깊음의 샘물이 열리고 하늘의 창이 열려서 온 땅이 물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한 자들을 기억하실 때 땅에 바람을 보내시고 물은 줄어들게 됩니다. 하나님의 기억에 당신의 소망이 있습니다. 잊혀진 자가 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요셉은 옥에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소망하며 술 맡은 관원이 자기를 기억해 주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는 요셉을 잊었지만 하나님이 요셉을 기억하십니다. 왕의 꿈으로 요셉을 소환하십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기억하시고 계심을 신뢰하십시오. 당신은 하나님을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당신을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기억 속에 있는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이제 두려움을 이기고 소망의 창문을 여는 것입니다.

소망의 증거 기다림

구원을 얻은 자들이지만 여전히 두려움 가운데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방주의 문을 열기 전에 확인해야 할 것은 비가 멈췄을 지라도 땅이 마르고 세상이 안전한가를 확인하는 길입니다. 물이 점점 줄어 들어서 150일 후에는 물이 빠졌습니다. 열째 달이 다 지나고 산봉우리들이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세상은 물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40일 후에 노아는 마침내 방주의 문을 열고 까마귀를 보냅니다. 하늘을 나는 새에게 세상의 정보를 구한 것입니다. 두 번째에는 비둘기를 보냈습니다. 아직 앉을 곳이 없어서 돌아옵니다. 7일을 더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내 보냈는데 그 비둘기의 입에는 새로 딴 올리브 나무 잎을 물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기다려야 할 세상은 아직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방주 안에서 바깥 세상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역할을 비둘기가 감당했습니다. 다시 7일을 더 기다려 비둘기를 내 보냈을 때 그 비둘기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방주 밖에서 살 곳을 찾은 것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믿음의 길을 걸어간 신앙의 선배들이 존재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먼저 걸어가셨습니다. 내가 믿음으로 한 걸을 내딛게 될 때 누군가의 소망의 비둘기가 될 것입니다. 당신에게 정말 안전한 곳이 어디인지 알기 원한다면 소망의 비둘기를 내어 보내 보십시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소망으로 기다립니다.

기도제목

1. 방주 안에서 살아가는 구원 받은 자에게 소망으로 창문을 열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허락하소서.
2. 언제 방주를 떠나야 하는지 알게 하시고 소망의 비둘기와 같은 믿음의 걸음을 순종하게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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