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순종함으로 누리는 것들

By 2021년 4월 13일 No Comments

본문: 출 4:18-23
찬송: 317장.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의 부르심대로 살아가게 될 때 우리는 두 가지 사실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원수의 저항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우리의 필요를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위험을 아시고 피할 길을 준비하십니다. 사명에 순종하기 위해서 모세는 장인 이드로에게 작별인사를 하게 됩니다. 이드로는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이해하고 있었을까요? 그가 평안함으로 모세를 보낸 것도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애굽의 바로는 히브리민족을 이드로처럼 평안으로 보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다시 부르신 때는 애굽에서 모세를 찾던 자들이 모두 죽은 후였습니다. 하나님은 기다리시는 분입니다. 너를 죽이려던 자들을 내가 다 제거했다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배려는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원수가 누구의 원수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원수가 당신의 원수가 되게 하십시오. 그 편이 훨씬 빠릅니다. 모세는 순종의 길을 떠납니다. 그의 손에는 지팡이 하나 밖에 없었지만 그 지팡이는 모세의 지도력을 드러내는 도구가 됩니다. 본래 모세가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 새로운 무언가를 준비하러 갈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원수들의 저항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방해하는 원수들의 저항이 모세의 출생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드러납니다. 모세는 노예의 삶에서 그들을 인도해 낼 위대한 구원자입니다. 그를 먼저 알아본 자들이 있었습니다. 바로가 아니라 바로 뒤에서 모세를 죽이려고 치밀한 계획을 세운 원수들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두 종류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하는 자들과 하나님을 거역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앞에 둔 자들입니다. 그 두려움 때문에 더 회개의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친밀하게 대할 수 있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면 알수록 더 경외하게 될 것입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모세의 순종으로 애굽에서 위대한 기적들을 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원수들의 저항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저항으로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그들의 강퍅한 마음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야 합니다. 원수가 당신을 더 낙심케 할 때 마음을 새롭게 하십시오. 하나님의 크신 손을 보게 될 것입니다. 두려움 때문에 순종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엄한 자로 알고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저항합니다. 그것이 살 길이라 여길 것입니다. 원수들의 저항은 승리의 전리품을 얻게 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게 하소서.
2. 원수들의 저항이 거세 질수록 하나님의 능력을 더 경험하게 될 것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원수의 저항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더 영화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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