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거부할 수 없는 부르심

By 2021년 4월 12일 No Comments

본문: 출 4:10-17
찬송: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순종을 위한 모세의 조건

순종이 쉬울 때가 있고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순종이 어려울 때 필요한 것이 순종입니다. 순종이 쉬울 때는 내가 이미 믿음의 성숙한 분량을 누리고 있을 때입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순종은 어렵지 않습니다. 기꺼이 순종합니다. 순종하는 것이 죽기보다 더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순종을 배울 수 있는 진정한 기회입니다. 그때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보게 하실 것입니다. 당신의 인생에 진정한 기회는 그런 때를 말합니다. 내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횡재하는 것을 기뻐하는 것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감사할 이유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순종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앞에 조건을 내세웁니다. 나는 본래 말을 못하는 자라고. 순종에 조건이 있다면 더 이상 순종이 될 수 없습니다. 순종은 아무런 조건을 달지 않습니다. 즉시 기쁨으로 행동합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모르고 부르셨을까요? 하나님은 모세에게 입을 창조하신 분이 누구인지 묻습니다. 그래도 보낼만한 자를 보내달라고 주저합니다. 하나님의 답답함이 폭발합니다. 분노하신 하나님은 모세에게 도울 자를 보내십니다. 말 잘하는 아론을 보내시며 그에게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 서게 하십니다. 더 이상 순종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불순종을 막으시는 분입니다.

순종을 위한 하나님의 조건

우리의 불순종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바다보다 넓습니다. 모세가 온전한 순종에 실패할수록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이 분명해 집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순종보다 훨씬 어려운 선택을 하셨습니다. 불순종 하는 당신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먼저 알아야 순종할 수 있습니다. 순종해야 할 일이 힘겹게 여겨질 때 당신이 해야할 일과 하나님이 행하실 일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어려운 일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모세는 할 수 없는 이유를 나열합니다. 하나님은 네가 아니면 안되는 이유를 계속 설명하십니다. 더 이상 핑계하거나 변명할 수 없는 자리까지 내몰고 순종을 가르치십니다. 순종을 위한 모세의 조건을 모두 들어주신 하나님은 순종을 위한 하나님의 조건을 말씀하십니다. 나에게는 너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은 다른 대안을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다. 한번 택한 자를 끝까지 믿어주십니다. 반역하고 거역하는 자들을 바꾸어서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거부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당신을 절망케 합니까? 아직도 순종을 위한 하나님의 조건을 모르는 사람이 분명합니다. 오늘 당신 아니면 안되는 일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 일을 발견하고 살아가는 자가 하나님을 드러낼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조건을 내세우고 변명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나의 능력을 보기 보다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기쁨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2. 나의 불순종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자리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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