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성도의 사명을 완성하라

By 2024년 2월 8일 No Comments

본문: 마가복음 13:1-13
찬송: 340장. 어지러운 세상 중에

미리 걱정하지 말라

헤롯 성전 앞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이 웅장한 성전에 대해서 감탄하던 제자들은 흥분했지만 예수님은 그 성전이 언제 어떻게 무너질 지를 알고 계셨습니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무너져 내리리라. 성전이 아름답게 세워지는 것이 마지막 때를 위한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손으로 세워진 성전의 웅장함은 마지막 때에 무너질 것입니다. 대신 예수님은 내가 사흘 만에 성전을 다시 건축하겠다고 예고하셨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은 하나님이 새로운 성전을 건축하는 방식입니다. 십자가는 새로운 성전의 시작을 알리는 징조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예수님은 여러 번 상세하게 예언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보이게 될 때 우리는 미리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 때문에 세상 법정에 서게 될 때 우리에게 해야 할 말을 주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전쟁과 기근 지진과 재난이 임하게 되지만 그것은 고통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마지막 때가 임하기 전에 먼저 이뤄져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의 고통은 선교의 완성과 함께 찾아올 것입니다. 고난을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그때 믿음을 지켜낸 사람들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증인들이 될 것입니다.

끝까지 견뎌내라

마지막 때에 믿음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지만 가장 안전한 길이기도 합니다. 말세에 재물을 쌓아두는 자는 도리어 두려워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사랑이 식어지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돈을 사랑하고 영혼을 매매하는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자기 영혼을 팔지 말아야 합니다. 형제가 형제를 배신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팔아넘길 것입니다. 자식들이 부모를 배역하고 죽음에 넘겨줄 것입니다. 비극의 시작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미워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성도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마지막 때를 감당할 믿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두려워 하는 자는 마지막 때를 사는 믿음을 지키기 어려울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배신하는 일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미워할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이 세상을 거슬러 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속한 자들이 두려워 하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죄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내가 어느 편에 서야 하는지 정해야 합니다. 타락한 세상에서 고통 받는 양심의 소리와 신음하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끝까지 견뎌내는 것이 믿음입니다.

기도제목

1. 마지막 때를 살아내기 위한 믿음은 재난의 시작을 알고 끝까지 견뎌내는 것입니다. 오늘을 마지막 날처럼 사는 것을 가르쳐 주소서.
2. 고난의 시간 가운데 미리 걱정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성령님의 일하심을 신뢰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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