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생명으로 향하는 길

By 2021년 1월 1일 No Comments

본문: 요일 1:1-10
찬송: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사귐의 의미

한해가 시작됩니다. 우리에게 시작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가 존재하기 전에 이미 존재하신 분이 계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사라진 후에도 존재하실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우리는 짧은 인생을 삽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가장 큰 축복은 그 영원한 하나님과 사귐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는 그 관계를 회복하고 영원하게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다시 만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갈 수 없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관계 가운데 존재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과의 사귐을 다시 회복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말씀은 태초부터 계셨고, 우리가 들었고, 눈으로 보았고, 우리가 손으로 만진 바입니다. 하나님은 경험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사귐을 가능하게 하지 않습니다. 경험은 지식보다 깊습니다. 누군가와 사귄다는 것은 함께 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빛과 어둠이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의와 죄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거짓과 진실이 함께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죄인이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았던 우리를 십자가의 능력으로 사귐을 가능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생명을 얻었습니다.

회개의 의미

회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죄의 사슬을 끊고 은혜의 바다로 나아가게 합니다. 진정한 자유는 회개의 결과입니다. 회개의 자리에 나아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죽기보다 더 두려운 일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사단을 무력하게 합니다. 더 이상 거짓에 속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개가 변질되면 구원의 빛도 바래집니다. 구원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온전한 회개를 경험하지 않아서 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말하지만 어둠에 행하고 거짓을 말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합니다. 가면을 쓰고 주님 앞에 나아오는 사람은 자신에게 죄가 없다고 말할 것입니다. 이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 아닌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을만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선언하시고 모든 죄인들을 위한 십자가의 길을 가시도록 자기 아들을 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들지 마십시오. 이런 말들은 당신 안에 생명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당신에게 흔들리지 않는 구원을 선물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과의 사귐을 회복시켜 주시고, 성도 간의 사귐을 더 풍성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사귐을 더 풍성하게 하여 주소서.
2.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진정한 회개의 기쁨을 허락하소서. 죄가 없다고 말하는 자가 아니라 죄를 사함받은 것을 고백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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