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아름다운 기다림

By 2020년 12월 31일 1월 1st, 2021 No Comments

본문: 벧후 3:10-18
찬송: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

도둑같이 오시는 하나님

도둑은 기다리는 자입니다. 당신이 잠들기 만을 기다립니다. 담을 넘어 들어와서 소중한 것을 훔쳐가고 죽이는 일을 서슴지 않을 것입니다. 도둑이 올 것을 알고 있다면 문을 잠그고 경비를 세우고 담을 더 높게 세울 것입니다. 무엇보다 잠들지 않을 것입니다. 소중한 것을 빼앗기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날에 모든 것이 사라질 것입니다. 하늘은 큰 소리를 내며 떠나가고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은 불에 타서 풀어지고 모든 것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렇게 멸망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 날이 올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이 오실 것을 기다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날을 사모하는 이유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을 잘 준비하지 않으면 새로운 시작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도둑같이 오리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그날이 도둑처럼 임하지 않을 것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자들에게 해당됩니다. 준비된 신부는 그날을 갈망합니다. 신랑이 오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준비하며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자로 서야 합니다. 온전한 거룩함을 위해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 나의 의와 행위로는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옷을 준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허락된 진정한 평안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아직도 기다리시는 하나님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은 이 세상의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그 날이 오면 구원받은 자들과 멸망받은 자들의 자리가 분명해 집니다. 지금은 누가 구원을 얻은 자인지 심판을 받을 자인지 분별이 되지 않습니다. 가라지와 알곡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직도 그 마지막 날을 알려주지 않으시는 이유는 알곡 때문입니다. 한 알의 알곡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아버지께로 돌아오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그 기다림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시간도 인내심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기다림을 배우면 더 이상 방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당신은 너무 먼 길을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까지 너무 오래 기다렸던 믿음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인내심이 대단합니다. 그들을 기다리시는 하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하는 자들이 성경의 말씀과 약속들을 억지로 풀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내가 이해하는 대상으로 만들고 싶어서 진리를 왜곡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능력으로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시간에 제한받지도 않습니다. 당신이 온전히 은혜와 말씀 안에서 성장하기를 기다리십니다.

기도제목

1. 마지막 날에 대한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도적같이 오게 될 그날을 준비하게 하소서.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의 등불을 거룩한 행실로 준비하게 하소서.
2.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을 점도 없고 흠도 없이 기다리는 신부가 되게 하소서.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여 온전하고 거룩한 행실과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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