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새 사람을 입으라

By 2019년 12월 20일 No Comments

본문: 에베소서 4:17-24
찬송: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생명에서 떠난 자.

아름다운 꽃을 꺾어도 잠시 그 향기가 발할 수 있습니다. 뿌리가 잘린 꽃송이는 생명에서 떠났기 때문에 곧 시들게 되고 향기는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곳에서 더 화려함을 보게 됩니다. 세상의 것에 현혹된 사람들은 더 공허해 질 것입니다. 이방인들의 마음이 허망한 것들로 가득한 이유는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은 것처럼 자신을 치장하고 꾸밀 수 있습니다. 위선이지요. 그러나 오래가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것이 드러나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는 무지하고 완악해 집니다. 지식이 있다고 하나 실상은 가장 무지한 자입니다.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감각 없는 자가 됩니다.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지만 채워지지 않습니다. 쾌락은 얻어도 진정한 기쁨은 알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자신을 방탕에 내어 준 채 더러워지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성경은 옛 사람의 모습이라고 말합니다.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변화된 당신은 세상의 소망입니다.

옛 사람은 이전의 방식에 익숙합니다. 이전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여깁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우리는 위험해 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이야기 합니다. 조직이 변해야 하고 세상이 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문제는 우리에게 변화시킬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절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더 절망스러운 것은 변화시킬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조직이나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보다 힘겨운 과제는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변화는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입니다. 이전 것들을 내려 놓으십시오. 성령님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이 일을 돕습니다. 먼저 예수님의 십자가는 정확히 당신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당신이 믿음으로 순종하면 하나님은 변화된 당신을 통하여 세상을 바꾸실 것입니다. 당신을 연약하고 작은 자로 여기지 마십시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변화된 당신은 세상의 소망이 됩니다. 주님은 당신의 심령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은 새 사람을 옷 입혀 주실 것입니다. 당신이 그 옷을 입고 광장에 나가면 세상이 당신을 그리스도인이라 부를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생명을 떠나 있으면서도 여전히 살아있는 것처럼 행동했던 지난 날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지각이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2. 변화되는 것이 두렵지만 이제는 소망으로 변화된 자가 되게 하소서. 나의 변화는 하나님의 소망이 될 것을 믿습니다. 나의 심령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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