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비로소 시작되는 천국

By 2021년 1월 19일 No Comments

본문: 마 4:1-11
찬송: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사람을 부르시는 예수님

예수님의 귀한 동역자인 세례요한이 옥에 갇혔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예수님에게도 위험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아직 십자가로 향하여야 할 때가 된 것이 아니었기에 예수님은 갈릴리로 물러나셨습니다. 그리고 가버나움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셨습니다. 스블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에게 선포하신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어둠 가운데 빛이 비추인 것입니다.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추었습니다. 예수님은 어두운 곳을 비추시는 빛입니다. 당신 안에 있는 죽음의 그림자를 거두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은 생명의 주가 되십니다. 그때부터 세례요한의 메시지는 예수님의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그 길을 준비하던 자의 역할을 이제 생명의 주가 직접 전하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계획은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생명을 주기 위해서 예수님이 하신 일은 사람을 불러 제자를 삼으신 것입니다. 먼저 베드로와 안드레 형제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세베대의 아들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그들은 부르심에 합당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물을 던지고 배를 버리고 주저함 없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오늘 예수님이 당신을 부르실 때 그렇게 따라갈 수 있습니까?

사람을 고치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유능한 의사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창조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병든 사람이 많습니다. 신음하는 소리가 많이 들려옵니다. 절망적인 불치병 앞에서 죽음을 이미 경험하고 있습니다. 왜 이토록 병들고 아픈 자가 많을까요? 우리의 반역 때문이었습니다.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자들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완벽하게 창조하신 이 세상을 망친 장본인이 누구입니까? 인간입니다. 창조하신 분이 잠시 이 세상을 맡긴 청지기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행하신 세 가지 사역은 말씀을 가르치시고 고치시고 전하신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이 세 가지와 함께 드러납니다. 예수님께 나아온 자들은 모두 아픈 사람들이었습니다. 온 수리아에 예수님의 소문이 퍼지자 각종 병에 걸려 고통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왔습니다. 그러나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나오지 않고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누구입니까?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손길로 고침을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천국은 먼저 당신 안에서 경험되어야 합니다. 그 때 비로소 당신은 복음의 증인이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세례요한과 예수님이 나를 따르라고 부르셨던 제자들처럼 예수님과 함께 천국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우리를 부르시고 고치시는 예수님 앞에서 주저함 없이 나의 그물과 배를 버리고 따르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가서 제자를 삼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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