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보호자 되시는 하나님

By 2021년 1월 15일 No Comments

본문: 마 2:13-23
찬송: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이 준비하신 피난처

우리 모두에게 피난처가 필요합니다. 이 세상은 너무 위험합니다. 악의 세력이 가득하여 기회만 주어지면 택한 백성이라도 삼키려고 달려듭니다. 세상의 무대에서 교회는 너무 작고 성도는 너무 연약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 하나님이 능력으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반드시 드러나게 될 것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이 땅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일어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할 때가 많습니다. 그 재앙에 대해서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서 떠난 사람들의 불행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피난처마저 떠나는 것입니다. 당신은 이 위험한 세상에서 어디로 피하시겠습니까? 약속의 땅에서 도피성은 모든 지파들의 중심에 달려갈 수 있는 거리에 존재했습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떠난 후 요셉은 주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 말해준 대로 애굽으로 피난을 갑니다. 이 피난처는 이미 오래 전에 예배된 곳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두 살 아래의 아이들이 학살을 당합니다. 예레미야는 그 통곡하는 소리를 미리 듣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헤롯대왕이 죽자 꿈에 다시 천사가 나타나 이스라엘로 인도하십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피난처 되십니다. 그곳보다 안전한 곳이 없습니다.

요셉이 선택한 피난처

요셉은 꿈에서 이전에 만났던 천사와 재회합니다.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합니다.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하던 헤롯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두려움을 알고 계셨습니다. 헤롯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아켈라오가 유대의 왕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요셉이 선택한 피난처가 갈릴리의 나사렛입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자랍니다. 그래서 나사렛 사람이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조카 롯이 심판 가운데 자신이 원했던 피난처가 소알 성이었습니다. 아내는 뒤를 돌아보아 소금기둥이 되었지만 그래도 롯의 남은 가족은 자신들이 선택한 피난처에서 재앙을 피하게 됩니다. 당신은 지금 위기 가운데에서 어느 곳에 피해 있습니까? 하나님이 준비하신 피난처에 머물러 있습니까 아니면 두려움에 사로잡혀 내가 선택한 피난처에 머물러 있습니까? 세상은 여전히 위험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는 안전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연약함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피난처가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이 시대의 피난처입니다. 예수님 때문입니다. 아둘람과 같이 이 땅에서 갈 데 없는 사람들, 억울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곳에 주님이 함께 하실 때 세상은 손가락 하나 손대지 못할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안전한 사람이 맞습니까?

기도제목

1. 내가 원하는 피난처가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하신 피난처에 머물러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나의 욕심과 이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나를 지켜 주소서.
2. 요셉이 선택한 피난처와 하나님이 준비하신 피난처가 달랐습니다. 교회가 이 시대의 아둘람 굴이 되게 하시고 주님이 보호하시는 안전한 장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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