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누가 주님의 백성인가

By 2021년 1월 14일 No Comments

본문: 마 2:1-12
찬송: 25장. 면류관 벗어서

예수님을 죽이려 하는 유대인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당신에게도 거룩을 요구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위한 요구가 아니라 우리를 위한 배려입니다. 거룩한 자가 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 감당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의롭게 되는 길입니다. 의롭게 되는 길과 구원에 이르는 길이 다르지 않습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는 율법의 의미를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사랑입니다. 율법은 거룩한 백성을 만들고 그 백성을 존재하게 했습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축복의 선물이었습니다. 우리도 율법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율법의 내용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었는지 몰라도 그의 선택은 율법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정혼한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분노하기 보다는 약자를 배려합니다. 수치를 당하게 될까 봐 가만히 파혼을 준비했습니다. 그는 나중에 이 임신이 성령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게 되고 함께 잠자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배려하는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의로운 요셉을 통하여 성취됩니다. 요셉은 자기의 생각과 권리를 내려놓고 위대한 순종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의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눈에 너무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예수님을 경배하는 이방인

준비되지 않은 신부가 되는 것은 당황스러운 일이고 위험한 일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 답게 살기 위해서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등불의 기름을 준비한 자는 신랑을 기쁨으로 기다리지만 기름이 없는 신부는 두렵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예배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예배하는 자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먼저 필요한 것은 당신이 왕좌에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 자리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헤롯대왕은 자기의 자리를 내어 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예배의 자리에서도 살인하는 자가 됩니다. 동방에서 온 사람들은 그 별이 앞서가다 멈춰서자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그 집으로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의 품에 안겨있는 아기 예수님에게 경배합니다. 보물함을 열었습니다. 옥합을 깨뜨린 여인과 동일한 순종입니다. 값진 옥합을 깨뜨린 여인의 행위를 이해하지 못하고 꾸중하던 제자들의 모습처럼 헤롯대왕은 그 소식을 듣고 잠 못 이루는 자가 됩니다. 지금도 예배의 자리에서 기뻐하지 못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예배하는 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드리는 자리이지 당신이 얻는 자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기쁨이 됩니까? 기쁨으로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진짜 백성만 예배할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준비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선지자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 때를 위해서 준비한 신부가 되게 하소서.
2. 기쁨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배의 실패를 작은 일로 여기지 않게 하시고 동방에서 온 박사들의 기쁨을 내게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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