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보이지 않는 전쟁

By 2020년 12월 9일 No Comments

본문: 다니엘 11:1-19
찬송: 20장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누가 통치하는가

남방 왕과 북방 왕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역사의 교훈은 그 드라마의 줄거리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힘을 얻은 자들이 등장하여 제국을 세우고 또 다른 자들의 손에 의해 무너집니다. 그들은 자기가 마음 먹은 대로 행할 수 있다고 믿을 것입니다. 권력을 소유하고 땅을 소유하고 통치하는 것을 위해서 목숨을 겁니다. 하나님은 그 뒤에서 왕을 세우시고 폐하시는 분입니다. 페르시아 제국의 세 왕이 세워지고 넷째 왕은 더 힘이 세고 부요한 자가 됩니다. 한 왕이 일어납니다. 헬라 제국의 알렉산더 대왕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것입니다. 그 왕이 전성기에 있을 때 네 나라로 나뉘어질 것입니다. 이집트에서는 프롤레마이오스 왕조가 세워집니다. 시리아에서는 셀레우코스 왕조가 세워집니다. 이집트의 공주는 시리아의 왕자와 혼인을 맺습니다. 공주는 곧 힘을 잃게 되지만 그 가문에서 한 사람이 일어나 왕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북방 왕국의 안티오코스 3세는 남방 왕들을 격파할 것입니다. 북방 왕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교만해 져서 예루살렘을 침공합니다. 교만한 그를 한 장군이 죽입니다. 유대인들은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고 나라를 잃고 살아가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통치는 위대한 제국들의 흥망성쇠 속에서 계속됩니다. 세상에서 우리가 보는 것은 힘을 가진 자의 승리와 교만한 자의 패망입니다. 그들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당신의 삶도 통치하셔야 합니다.

누가 승자인가

싸움이 있다는 말은 승자와 패자가 있다는 말입니다. 싸움을 원하지 않아서 평화의 악수를 하기도 합니다. 힘 있는 자들의 탐욕은 더 넓은 땅과 더 큰 제국을 세우는 것입니다. 권력을 향한 그 갈망이 대단합니다. 자신을 삼킬 때까지 중단되지 않습니다. 왕을 요구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에는 이미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이 원하는 왕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하진 못했습니다. 이 땅에서 왕의 권세가 아무리 대단해도 그 나라가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언젠가 무너질 것입니다. 진정한 승자는 누구입니까? 끝까지 남는 자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입니다. 다니엘이 보았던 제국의 흥망성쇠는 이 땅의 권력의 무상함을 보여줍니다. 이 땅의 전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전쟁이 더 치열합니다. 성도는 어느 싸움터에서 살아가야 합니까? 혈과 육의 싸움이 일어나는 곳에서 승리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또 다시 곧 그 승리가 위협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믿음을 구하십시오.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승리했다면 보이는 전쟁이 당신을 흔들지 못할 것입니다. 성도의 승리는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얻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이 땅에서 제국들의 흥망성쇠를 봅니다. 수 많은 나라가 세워지고 쓰러지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함을 깨닫게 하소서.
2.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승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고 이 땅의 전쟁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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