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바벨론이 무너질 때

By 2020년 10월 27일 11월 1st, 2020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51:41-53
찬송: 70장 피난처 있으니

소문으로 두려워 말라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하늘을 찌를듯한 곳에 거합니다. 그곳에는 아무나 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높을수록 힘과 성공을 상징합니다. 낮아질수록 비침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높아지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바벨론은 성공한 자들의 세상입니다. 바벨탑은 이미 무너졌습니다. 자기들의 이름을 하늘에 대고 싶어하던 인간의 욕망으로 쌓아진 탑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소문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진짜를 경험하기 전에 먼저 들려오는 소문이 있습니다. 바벨론에 심판의 소문이 임합니다. 더 높은 곳에 계시는 분이 오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내 백성아 너희는 그 중에서 나와 각기 여호와의 진노를 피하라. 소문으로 인하여 두려워 말라. 소문은 이 해에도 있겠고 저 해에도 있으리라. 소문을 듣고 두려워진 사람들은 메시야가 오실 때를 알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메시야를 알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높은 곳에 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도 근심하며 돌아간 청년이 되지 마십시오. 소문이 아니라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진실은 소문 때문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메시야가 당신을 찾아올 때 두려워집니까 아니면 소망이 됩니까? 하나님은 높은 것을 무너뜨리고 낮은 자를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바벨론이 무너질 때 소문이 들려올 것입니다. 소문으로 두려워하지 말고 약속으로 기다리십시오.

예루살렘을 마음에 두라

바벨론이 무너질 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도리어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바벨론에서 포로된 자들은 마음까지 노예가 됩니다. 자유한 자가 되는 것을 꿈꾸지 못하고 신음하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칼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가 그들은 경험했습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의 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에 바벨론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칼을 피한 자들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이 남은 자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진노 가운데서도 숨길 수 없습니다. 남은 자들에게 예루살렘을 재건할 힘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명령하십니다. 너희 마음에 예루살렘을 두라고. 그 마음이 필요합니다.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마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수치를 당하고 책망을 받아 부끄러운 얼굴은 하나님을 향할 면목조차 없습니다.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모릅니다. 누가 수치를 당한 것인지. 당신이 수치를 당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수치를 당하셨습니다. 당신의 실패는 하나님의 수치가 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고개를 들게 하시는 분입니다.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그 잔을 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당신의 웃음을 다시 돌려주실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언제 시작됩니까? 우리의 마음을 예루살렘에 둘 때입니다.

기도제목

1. 세상의 소문에 흔들리는 마음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두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것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2. 바벨론에 소망을 두었던 마음을 회개합니다. 진노 가운데에도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나로 인한 하나님의 수치를 깨닫고 예루살렘을 나의 마음에 두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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