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믿음에 합당한 삶

By 2019년 3월 29일 4월 10th, 2019 No Comments

본문: 히브리서 13:1-8
찬송: 449장 예수 따라가며.

행운인가 열매인가.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할 겁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을 만나려면 예수님처럼 겸손해져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만나고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죽이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보이지 않은 것이 분명합니다. 메시야인줄 알았지만 인정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너무 안타까운 불행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너무 오랫동안 메시야를 기다려왔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기다려온 메시야는 자기가 만든 하나님이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오신 예수님은 외면당하셨습니다. 우리도 동일한 불행을 피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형제 사랑하기를 중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그네를 대접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놀라운 소식을 듣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천사들을 대접한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예수님을 만날 것입니다. 그것은 행운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가 거둔 열매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부러워할 만한 행운과 축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겸손한 자에게 허락하신 열매가 훨씬 더 큰 축복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람들.

꿈꾸는 사람 요셉은 억울한 일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는 무죄하지만 강간범이 되어 감옥에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기회를 주셨습니다. 형통하게 하시고 죄수지만 간수같은 자가 됩니다. 술 맡은 관원이 요셉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내가 이곳에서 나가면 반드시 너를 꺼내 주겠다고. 요셉은 그 약속을 믿고 기다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요셉은 잊혀진 사람이 됩니다. 2년의 세월이 누군가에게는 짧을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연인들에게는 짧은 시간일 것입니다. 야곱은 그래서 라헬을 기다리던 7년이 수일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군에 있거나 옥에 갇혀 있는 사람에게는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억해 주어야 할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생각나고 보고 싶은 사람이 아닙니다. 잊혀진 사람들입니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누군가 찾아가지 않으면 지금도 홀로 있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들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지금도 억울하게 옥에 갇히고 학대받고 차별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 주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찾아가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십시오.

거룩한 삶을 위하여.

거룩한 삶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우리는 거룩하지 않습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살면 거룩한 삶을 경험하지 못할 것입니다.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절제하지 않으면 비만이 찾아올 것입니다. 여기 저기에서 이상 신호를 보낼 것입니다. 거룩한 삶은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 안에 거할 때 가능합니다.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하게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이것은 다른 핑계로 미화될 수 없는 죄악입니다. 몸을 거룩하게 지키십시오. 이것이 당신의 영혼을 안전하게 할 것입니다. 우리의 몸과 영혼이 결코 나눠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자는 거룩해 질 수 없습니다. 돈을 사랑하면 탐욕이 당신을 삼킬 것이 분명합니다. 자기를 더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주신 것을 만족하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의 필요를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육신의 욕심을 잘라내고 거룩한 삶을 세워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당신의 주인이 되실 것입니다. 당신을 버리지 않으시고 떠나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자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 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사람이 두려워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지금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것을 의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당신의 미래가 두려우십니까? 당신이 하나님이 된 것입니다. 내가 나의 삶을 책임지려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은 물 위를 걷는 것과 비슷합니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결코 물 위를 걸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에 빠지면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먼저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 위를 걷는 것은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가능합니다. 내가 물 위를 걷는 것은 불가능한 일을 상징합니다. 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나의 능력과 경험과 플랜 B가 당신의 믿음의 적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 편입니다. 그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한결 같으신 분이십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십시오.

기도제목.

1. 나그네를 대접하고 소외된 자를 찾아가는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밖의 선물을 허락하소서. 부지중에 천사를 섬기게 하시고 예수님을 만나게 하소서.
2. 음행으로부터 나의 영혼을 건지소서. 눈을 지키고 마음을 지키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소서. 거룩한 백성으로 사는 기쁨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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