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도와주는 사람

By 2020년 12월 11일 No Comments

본문: 다니엘 11:36-45
찬송: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누구나 버리지 못하는 우상

안티오쿠스 4세는 형통하게 되고 자기를 스스로 높여서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대신 다른 이방신의 도움으로 싸우고 자기를 왕으로 받아들이는 자들만을 위한 왕이 됩니다. 다른 사람을 속이기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내 마음을 보여주지 않으면 됩니다.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칼을 숨기고 살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가장 잘 속는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타락하고 이기적인 존재인지 알지 못합니다. 자기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 일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내 자신을 나보다 더 잘 아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창조하신 분이고 당신의 앉고 일어서는 것을 모두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마음 속으로 혼자 말한 것까지 듣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거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진짜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리는 모두 자기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누구를 사랑하려면 자기를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자기 사랑이 우상숭배의 뿌리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존재해야 할 사람들이 자기를 위해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뜻 대로가 아니라 자기의 마음대로 살고 싶어진 것입니다. 세상은 그런 자기 숭배를 부추깁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도울 수 없는 사람

자신을 높이는 자를 아무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에게도 버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나를 사랑하는 일을 버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듯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도우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에게 얼굴을 돌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자기를 스스로 높이고 하나님의 자리에 앉는 사람들의 비극은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마지막 때에 남방 왕과 북방 왕의 전쟁이 다시 시작됩니다. 남방 왕과 북방 왕은 서로 공격하고 전쟁은 멈추지 않습니다. 북방 왕은 영광스러운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모독합니다. 에돔과 모압과 암몬의 높은 관리들은 이 때에 북방 왕의 손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습니다. 북방 왕은 이집트를 공격하고 금은 보물을 빼앗아 갑니다. 이집트와 리비아와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그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버린 사람들을 심판하고 천하를 얻은 것처럼 호령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이르러서 아무도 그를 도와줄 자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높이면 됩니다. 하나님을 예배 하듯이 자기를 숭배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 헛된 우상들은 당신을 지키지 못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비천한 자임을 잊고 스스로 높아져서 하나님처럼 되어버린 북방 왕의 모습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가 되게 하소서.
2.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교만한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자기를 우상화 하는 어리석은 모습에서 돌이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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