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당신이 받은 편지

By 2020년 9월 8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29:24-32
찬송: 523장 어둔 죄악 길에서

스마야가 보낸 편지

바벨론 땅의 스마야는 예레미야의 예언을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가 눈에 거슬렀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니 집을 짓고 살고 정원을 만들어 그곳에서 나는 과실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결코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빨리 이 고난이 끝나기를 소망했기 때문입니다. 스마야의 눈에는 하나님의 예언자가 아니라 미친 사람에 불과했습니다. 예레미야를 제거하기 위해서 대제사장 스바냐에게 책망의 편지를 보냅니다. 당신은 왜 예레미야에게 형틀을 채우고 칼을 씌우지 아니하냐고. 그것이 여호와의 성전을 감독하는 최고 책임자로서 당신의 사명이 아니냐고. 악한 일을 뒤에서 조정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자기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살인하는 자들입니다. 악한 자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도리어 칭찬받고 존경받는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자신의 힘과 영향력을 사용하여 힘 없는 자들을 제거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피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모든 것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날에도 하나님의 선지자를 책망하고 제거하고자 하는 스마야가 많습니다. 당신은 누구의 책망이 더 두렵습니까? 스마야의 책망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책망입니까?

하나님이 보내신 편지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하여 스마야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하나님은 숨어있는 스마야를 책망하십니다. 사실 하나님은 그를 보내지도 않으셨습니다. 스마야는 탁월한 거짓 선지자였습니다. 사람들은 예레미야의 말이 아니라 스마야의 말을 더 믿었기 때문입니다. 악한 일에 탁월한 자들은 천사로 가장하는 일을 능숙하게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는 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속이려고 작정하는 사람들을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지금도 사기꾼들은 당신의 소중한 것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장 잘 사용하는 전략이 거짓말입니다. 거짓말은 드러나기 전까지 상당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고하지 않고 계단을 오르게 합니다. 거짓말 앞에서 무너지는 것을 경험해 본 적 있습니까? 그것처럼 억울한 일이 없습니다. 내가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오해를 받습니다. 친구들이 떠나고 나의 신용은 바닥에 떨어집니다. 신용은 쌓아 올리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 입니다. 세상에서는 거짓말이 잘 통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거짓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 하나님은 편지를 보내십니다. 그 편지를 전달하는 자에게 필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진실한 삶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보낸 편지를 가지고 가야할 사람이 맞습니까?

기도제목

1. 힘 있고 영향력 있는 존재 앞에서 내 생명이 위협받을 때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책망을 더 두려워하게 하소서.
2.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편지를 전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거짓된 세상에서 진실로 승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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