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당신을 완전하게 하시는 하나님

By 2021년 1월 23일 No Comments

본문: 마 5:38-48
찬송: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복수를 하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리에 앉고 원수는 심판을 받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복수하기 전에는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당신의 복수심을 먼저 다루는 것입니다.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으라고 모세가 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원수를 대적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오른 뺨을 치거든 왼 뺨마저 돌려 대라고 하십니다. 누구나 뺨을 맞으면 참기 어렵습니다. 침을 뱉는 자에게 흥분하지 않는 것도 어렵습니다. 원수에게 오른 뺨마저 댈 수 있는 것은 내 안에 자아가 살아있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달라고 하거든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라고 하십니다. 당신이 숨겨 놓은 것까지 요구하는 자에게 바보같이 다 내어주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내어준 당신에게 공급해 주실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까? 아브라함과 롯의 선택 가운데 누구를 더 닮고 싶습니까? 스데반은 자신을 향하여 돌을 던지는 자들 앞에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오 리를 억지로 가게 하는 자를 위해서 십 리를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악한 자를 대적하는 자는 악한 자를 닮아갑니다. 악한 일에 미련하고 선한 일에 지혜로워야 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는 명령을 기억합니다. 문제는 내 이웃이 누구인가 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는 나의 이웃이 누구인가를 묻는 바리새인들에게 나는 누구의 이웃인가를 보여주신 것이었습니다. 나의 이웃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은 지금도 높은 산 위에서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더 낮은 곳으로 향하십시오. 그곳에서 나는 누구의 이웃인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원수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진짜 원수는 따로 있습니다. 당신은 속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원수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당신도 그 원수를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의 인생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수 때문에 소중한 삶을 잃어버립니다. 원수를 갚기 위해서 당신의 삶을 허비하는 것이 낭비입니다. 그 일은 하나님에게 맡겨야 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원수를 사랑하십시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세리와 같은 죄인들도 그렇게 합니다. 저절로 됩니다. 형제에게만 인사하는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하는 일입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나님처럼 온전해 져야 합니다.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은 당신에게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할 겁니다. 원수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당신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기도제목

1. 악한 자를 대적할 때 나도 악해지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원수 앞에서 하나님을 닮아갔던 스데반이 되게 하소서.
2. 내 이웃이 누구인지, 내 원수가 누구인지 깨닫게 하소서.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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