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당신은 소중합니다

By 2021년 1월 26일 No Comments

본문: 마 6:25-34
찬송: 588장. 공중 나는 새를 보라.

이방인들의 걱정

염려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염려하는 일에 마음을 빼앗길까요?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방인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지금도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알고 있는 당신은 왜 염려하면서 살아갑니까?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공중에 날아가는 새들을 부러워합니다. 자유로워 보이고 염려도 없어 보입니다. 사실입니다. 공중의 새들은 자기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쌓아두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이 기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고아들을 사랑하십니다. 지켜주고 공급해줄 부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소외된 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필요를 아시고 그들의 아픔과 곤고함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당신은 공중의 새들보다 더 소중합니다. 들에 핀 백합화가 솔로몬의 영화보다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처럼 염려하는 자들의 진짜 문제는 생명보다 음식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몸보다 옷을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아끼는 것을 낭비합니다. 당신입니다. 당신의 삶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백성들의 걱정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을 염려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다섯살 난 아이가 엄마가 차려준 밥 상을 앞에 놓고 음식값이 없어서 염려하고 있다면 엄마는 아이를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대견하다고 칭찬하지 않습니다. 내가 너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아이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도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걱정합니다. 그것이 삶의 목적이 됩니다. 빵으로 사는 인생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걱정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아직 마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당신이 구해야 할 것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당신에게 필요한 양식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도 이 땅에서 먹고 입고 마시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돈도 필요하고 집도 필요하고 옷도 필요합니다. 이런 것은 필요 없다고 무시하고 살자고 하는 사람들의 속임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진정한 영성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에 발을 딛고 하늘 소망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우선순위를 바꾸는 것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채우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내가 하나님에게 누구인지 알게 하시고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들 때문에 염려하고 살아가지 않게 하소서. 걱정하는 마음들을 믿음으로 변화시켜 주소서.
2. 빵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백성이 되게 하소서. 현실을 외면하는 자가 아니라 우선순위를 두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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