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누구의 말이 들리는가

By 2020년 9월 4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27:12-22
찬송: 459장 누가 주를 따라

거짓 예언자의 말

하나님은 살 길을 제시하지만 사람들은 그 길을 죽음으로 오해합니다. 사탄은 죽을 길을 제시하지만 사람들은 그 길을 살 길로 착각합니다.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기의 순간에는 시야가 더 가려집니다. 귀는 더 얇아집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서 바벨론이라는 도구를 사용하려고 계획하셨습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나라가 망하고 예루살렘이 무너지는 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믿을 수 없는 것이 비극의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사기꾼의 말이 더 달콤하게 들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는 일어나서 하나님의 이름을 팔고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않을 것이고 혹시 가더라도 속히 돌아오게 되리라고 말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은 자들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으로부터 말씀을 찾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말을 해주는 자입니다. 점쟁이를 찾아가는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돈을 벌고 성공하는 것입니다. 점쟁이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알기에 예언을 통하여 그들을 불행한 길로 인도합니다. 당신이 듣고 싶은 말을 하는 거짓 예언자를 멀리하십시오. 당신이 들어야 할 말을 가까이 하십시오. 거짓 선지자의 말이 들리는 이유는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

하나님의 말씀이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나의 능력과 믿음을 넘어서는 일을 요구하시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아브라함이 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를 죽이는 자가 될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일지라도 그 사람을 믿으면 따라갑니다. 어린 자녀들은 부모의 지시가 다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왜 맛있는 사탕을 포기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말을 하는 사람이 나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사랑하는 부모님의 말이기에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왕에게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왜 죽으려 하느냐? 위급한 사람을 보고도 구하고 돕지 않으면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입니다. 왜 무너져야 하느냐? 하나님은 성전을 무너뜨리고 싶지 않으셨습니다. 성전이 영원하기를 원하고 그렇게 솔로몬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살리기 위해서 바벨론으로 끌고 가실 때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야 합니다. 예루살렘이 무너질 때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야 합니다. 그 말씀이 들리는 자는 진실을 구별할 것입니다. 고난을 인내로 기다릴 것입니다. 소망으로 그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세상이 알지 못하는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거짓 예언자의 말이 달콤하게 들릴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허락하소서. 거짓 선지자들을 물리쳐 주시고 주님의 길을 보여 주소서.
2.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살립니다. 무너진 성전을 회복시켜 주시고 주님의 말씀으로 새로운 소망의 때를 기다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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