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날마다 새로우신 하나님

By 2020년 4월 13일 No Comments

본문: 신명기 5:1-11
찬송: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모세의 자리

죄는 하나님과의 단절을 가져옵니다.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과 죄인을 연결하는 고리입니다. 그 십자가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로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 십자가에서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갈라졌습니다. 하나님과 죄인의 사이에 누가 필요합니까?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죄인의 힘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그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모세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죄인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시내산에 올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온 자입니다. 모세는 전달자에 불과합니다. 백성들은 모세를 기다릴 수 없어서 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춤을 추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모세를 내려 보내십니다. 모세의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은혜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자신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백성에게 분노하고 첫번째 십계명의 돌판을 깨뜨립니다. 약속을 깨뜨리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다시 약속하십니다. 이전에 거역하던 세대는 모두 광야에서 사라졌습니다. 모세는 잊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전해준 그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하나님이 새로운 이유는 하나님이 변함없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리

모세가 전해준 십계명의 첫번째 내용은 하나님의 자리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자리를 다른 우상에게 양보하실 생각이 없습니다. 당신에게 하나님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왕자에 내가 먼저 올라가 앉아있을 때가 있습니다. 나를 위한 하나님을 원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자리는 당신의 말이 아니라 당신의 순종에서 드러납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왕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당신 주변에 있는 우상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열성보다 우상에 대한 열성이 더 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약속보다 하나님의 형상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랑에는 본질적으로 사랑의 대상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사랑의 대상이 하나님이라면 그 자리에 다른 우상의 형상을 허락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랑의 대상이 자신이라면 하나님을 그 자리에 모실 수 없을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에 하나님의 자리가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당신이 사랑하는 그 존재가 당신을 어디로 인도하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은 도리어 우리를 억압하고 통제하려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노예의 자리에서 건져서 하나님의 자리로 초대할 것입니다. 당신은 그분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우상을 버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리를 잃어버린 자의 삶이 되지 않게 하소서. 그 언약을 새롭게 해 주시고 날마다 새로운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2. 노예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온 죄인들을 자유케 하소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두렵지 않게 하소서. 모세가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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