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나의 삶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By 2019년 4월 2일 4월 10th, 2019 No Comments

본문: 갈라디아서 1:11-24
찬송: 511장 예수 말씀 하시기를.

특별한 부르심.

바울은 특별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대로 살면 누구나 특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창의적 능력을 신뢰하십시오. 이것은 하나님이 전능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한 사람도 똑같지 않게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의 지문이나 홍채가 동일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각 사람의 이름 만큼이나 독특한 존재입니다. 당신은 특별합니다. 어느 누구와도 똑같지 않을 정도로.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너무나 누군가와 비슷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유명 연예인의 얼굴을 따라 성형수술을 하고 같은 메이커의 옷을 입습니다. 명품이 너무 많아지면 더이상 명품의 가치가 없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명작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바울은 사도들 가운데 특별한 인생을 삽니다. 그가 특별하게 된 이유는 사람의 뜻을 따라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방인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울을 바울되게 했습니다. 내가 더 특별한 이유는 나의 삶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기에 가능합니다.

열정만으로 가능하지 않은 것.

바울은 기질적으로 열정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이전에 동족 가운데에서도 나이가 같은 또래의 사람들보다 유대교를 믿는 일에 더 열심이 있었습니다. 조상들의 전통을 지키는 일에 열정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일에 앞장 섰습니다. 그런 사람이 변해서 이제 예수를 위해서 사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이런 기질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이제 복음을 위해서 열정으로 사는 자가 된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도 열정으로 살았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도 열정으로 살았습니다. 특별한 사도의 삶을 살았던 바울의 인생을 보면서 우리가 발견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사명자의 삶은 열정만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인생의 목적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당신이 사는 목적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이 우리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역사가 내가 이전에 감히 하지 못할 일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이제 열정만으로 사는 인생이 아니라 인도함을 받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아라비아로 간 사람.

바울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사람을 만나지 않고 광야로 나갔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준비시키신 것입니다. 만약 바울이 사람과 의논하고 사람의 가르침에 의지했다면 복음으로 무장된 사도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전에 세워진 베드로와 요한과 같은 위대한 사도들도 복음의 확신을 바울처럼 갖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고백 속에서 바울이 걸어간 발자취를 확인합니다. 바울은 회심 이후에 아라비아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난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갑니다. 3년이 지난 뒤에 게바를 만나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15일을 지냈습니다. 사도들 가운데에서도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는 다른 사도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인간적인 방법을 택했다면 자신의 변화된 삶과 주님께로부터 받은 부르심을 증명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찾아가서 도움을 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사람을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으로 충분했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준비된 사람이 분명합니다. 그 광야는 오직 하나님만 보이는 곳입니다. 우리도 온전한 사명자의 길을 준비시키는 광야에서 준비되어져야 합니다.

변화된 사람의 기쁨.

바울은 먼저 수리아와 길리기야로 가서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얼굴로 바울을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변화 자체가 놀라운 소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바울을 평가합니다. “이전에 우리를 핍박하던 사람이 이제는 그가 파괴하려고 하던 그 믿음을 전하고 있다” 변화된 사람을 보는 것은 기쁨이 됩니다.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되지 않았다면 정상이 아닙니다. 복음은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이전에 우리도 하나님에게서 멀리 있던 자였습니다. 소망이 없던 죄인이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을 위해서 사는 자로 변화됩니다. 우리는 그런 간증을 듣기 원합니다.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이런 변화가 없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런 변화가 없다면 진정한 기쁨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만나고 경험한 예수님만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사람들이 간직하고 잃어버리지 않기를 소망했습니다. 하나님께 소유된 자의 삶은 아름답습니다.

기도제목.

1. 내 인생의 방향이 바뀌게 하소서. 주님을 위한 삶이 나의 열정만으로 가능하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인도하시고 함께하여 주소서.
2.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예루살렘을 찾아가지 않고 아라비아로 나아가 주님을 만났던 바울처럼 주님을 먼저 찾는 자가 되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