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나단의 사명

By 2024년 4월 2일 No Comments

본문: 열왕기상 1:11-27
찬송: 549장. 내 주여 뜻대로

다윗의 문제

수넴 여인이 다윗의 곁에서 노년의 다윗을 행복하게 했습니다. 육체적인 즐거움을 선사했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육체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은 당신을 불행하게 할 것입니다. 세상의 즐거움이 나의 육체의 소욕을 채울 수 있지만 영혼의 소욕을 채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 땅의 헛된 본질이 더 잘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그 헛된 영광과 즐거움에 눈이 가려지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이 땅에서의 시간은 당신에게 두려움과 근심만 가져올 것입니다. 이제는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기쁨의 근원이 될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편지할 때 자기가 두 가지 선택을 앞에 두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는 그들과 함께 곁에서 살아서 그들을 격려하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땅을 떠나 주님과 함께 영원히 거하는 것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그는 이 땅에서 조금 더 사는 길을 택합니다. 이제 내 안에 사는 이가 그리스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십자가에서 나의 옛 사람이 죽고 새로운 존재로 사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다윗은 노년에 또 한번의 위기를 경험합니다. 그를 다시 깨우는 역할을 나단 선지자가 감당합니다. 아도니야의 도움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후계자 솔로몬이 마침내 왕이 됩니다.

아도니야의 문제

아도니야와 같은 사람은 지금도 여러 영역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를 추천하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분별력이 없어진 다윗을 바로 잡기 위해서 용기 있는 두 사람이 나섰습니다. 밧세바와 나단입니다. 밧세바는 흡사 에스더의 모습과 같습니다. 왕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 용기를 내었습니다. 에스더는 그 자리에 나아가기 위해서 금식을 선포하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섰습니다. 죽음의 자리에 나아가는 사람은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두려움을 다뤄야 합니다. 사람들이 생명의 길을 놓치고 유혹과 시험의 길로 빠지는 이유는 돌이킬 때 치뤄야할 대가 지불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입니다. 자기 스스로 왕이 되는 사람은 잠시 영광을 얻습니다. 영광은 다른 사람의 찬사를 통하여 얻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당신의 행위와 인격을 칭찬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광을 잃는 것은 하루 아침에도 가능합니다. 아도니야는 너무 성급한 자였습니다. 비록 그가 아버지에게 책망 받아보지 않은 아들이었지만 하나님의 책망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나단은 다윗을 구하는 선지자였습니다. 언제나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다윗에게 던지고 요구했습니다. 그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비난과 나단의 충언과 다른 점입니다.

기도제목

1.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수고와 대가 지불이 필요한지 알게 하시고 준비케 하소서.
2. 스스로 왕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위태로운 일인지 깨닫게 하시고 주님의 때를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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