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라

By 2022년 5월 27일 No Comments

본문: 고전 12:1-11
찬송: 195장. 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 때

우상이 이끄시는 대로

지금도 우상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안타깝고 아프게 합니다.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고 우상에게 드린 제물도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식인지 모릅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고 여전히 우상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상은 내가 원하는 것을 준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여전히 우리의 삶에 우상의 뿌리가 뽑히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우상의 실체를 발견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진짜 강력한 우상은 하나님과 비슷합니다. 가장 강력한 우상은 우리 안에 있는 자아입니다. 내가 하나님이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게 그 능력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두려워질 때 내가 의지하고 싶은 대상을 내가 정하고 그를 음란하게 섬기는 것입니다. 음란하게 섬기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의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천박한 우상들도 많습니다. 우리가 너무 어처구니 없이 하나님의 자리를 내어주기 때문입니다. 전혀 의지할 만한 대상이 아닌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헛된 우상을 위해서 여전히 고개를 숙이는 자들이 너무 많아서 주님의 마음이 고통 받습니다.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기 원하시는 최고의 선물은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을 얻기 위해서 당신이 해야 할 조건은 없습니다. 이미 성령님을 타락한 우리의 심령에 주셔서 성령님은 우리 안에 내주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때 성령님은 신음하시고 우리가 한 눈을 팔 때 성령님은 시기하십니다. 이전에 우상이 이끄는 대로 살아온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 성령님이 일하십니다. 성령님과 동거하는 사람은 아무도 예수님을 저주하는 자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는 예수님을 나의 주라고 고백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주님의 몸으로 기능하게 하십니다. 우리를 통치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다스리심 안에서 우리는 다양한 은사를 받습니다. 그 은사는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지체에게 선물이 되기 위해서 쓰임 받습니다. 은사는 여러가지 이지만 성령님은 하나이고 직분과 임무는 다양하지만 섬기는 주는 동일합니다. 주를 섬기는 자입니까? 성령님이 당신 안에 일하고 계시는 증거입니다. 성령님이 이끄시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반드시 누군가를 섬기게 됩니다. 성령님을 부인하고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구하는 자가 우상을 숭배하는 자입니다. 성령님은 지금도 당신 안에서 당신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기도제목

1. 우상이 이끄는 대로 살아왔던 지난 날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이 이끄시는 믿음의 여정을 가게 도와 주소서.
2. 기쁨과 감사함으로 성령님이 이끄시는 대로 하나님을 섬기고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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