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항상 깨어 있으라

By 2024년 2월 10일 No Comments

본문: 마가복음 13:28-37
찬송: 176장.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무화과 나무의 비유

무화과 나무의 가지가 연해지고 새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왔음을 알게 됩니다. 주님의 마지막 날은 갑자기 찾아오지 않습니다. 이미 예고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준비되어 있지 않은 자들은 그 날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심판의 날에 멸망 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구원 받을 성도들이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마지막 때의 예언은 모두 성취될 것입니다.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일점 일획도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후회하지 않으시고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날짜와 시간을 아는 것이 우리가 종말을 준비하는 일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 때에 합당하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일수록 그 때를 알고 싶어할 것입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야 합니다. 언제 주님이 다시 오실 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늘 나의 모습이 주님이 기뻐하는 모습인지가 중요합니다. 열매가 없이 잎사귀만 무성한 나무는 스스로 속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진노를 알지 못하고 먹고 마시자고 외치는 자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 날이 올 것을 소망으로 기다리는 자는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돌아온 집주인의 비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나의 모습과 생각이 나의 실체입니다. 주인이 없을 때에 충성스러운 종이 정말 신뢰할 만한 자입니다. 청지기는 주인이 아닙니다. 주인의 것을 자기의 것으로 착각하는 청지기는 결코 칭찬을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 날을 기다리는 것은 여행을 떠난 주인이 자기 종들에게 권한을 주고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것과 같습니다. 종은 언제 주인이 다시 오실지 알지 못합니다. 충성된 종은 매일 주인이 오실 날을 기다리며 하루 하루를 살게 될 것입니다. 집 주인이 오는 순간에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갑자기 도적과 같이 그 날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충성된 종은 갑자기 그 날이 찾아와도 당황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일의 삶의 모습이 이미 충성된 자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사는 것이 믿음의 삶읿니다. 주인이 돌아왔을 때에 졸고 있거나 자기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자는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날을 요령으로 준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늘 내 앞에 주님을 모시고 사는 다윗이 되어야 합니다. 다윗의 인생은 고난이 많았지만 늘 주님을 의식하고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했습니다. 깨어 있는 자는 자기의 눈을 지키고 마음을 지킵니다. 주인이 보이지 않을 때에 더 충성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열매를 맺어야 할 계절에 잎사귀만 무성한 것이 얼마나 안타깝고 위태로운 일인지 알고 준비된 자가 되게 하소서.
2. 돌아온 집 주인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충성된 종의 모습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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