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성경에 기록된 대로

By 2024년 2월 12일 No Comments

본문: 마가복음 14:12-21
찬송: 265장.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순종할 기회

하나님은 두 팔을 벌리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아버지입니다. 탕자가 아버지의 집을 떠난 이후로 늘 아들을 기다리시는 아버지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잘 분별하지 못해서 꼭 준비가 필요합니다. 세례 요한을 보내시고 선지자들을 보내신 이유는 그들의 길을 돌이키기 위함입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나귀 새끼가 필요했습니다. 제자들을 보내어 주가 쓰시겠다 하라는 명령 만으로 그 일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의 순종과 그 나귀 새끼의 주인이 순종했습니다. 유월절 준비를 위해서 동일한 일을 반복하십니다. 순종할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을 지내기 위해서 필요한 방과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서 누군가의 순종을 요구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동일한 방식으로 보냄 받고 순종함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유월절 식탁을 위해서 필요한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무교병과 쓴 나물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가장 필요한 것은 유월절 어린양입니다. 그 피로 문설주에 바르고 고기를 나눠 먹어야 했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준비하신 것이 어린양이 되신 자신입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의미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순종할 기회를 주시고 동시에 스스로 순종함을 보여주신 하나님이십니다.

돌이킬 기회

예수님이 성취해야 예언의 내용이 아직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하신 대로 유월절 다락방이 준비된 것처럼 예수님은 기록된 말씀대로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의 식탁을 나누실 때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그 자리에 모두를 염려하게 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 가운데 하나가 나를 팔 것이다. 아무도 그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배반한 제자는 누군지 알고 있었습니다. 베드로의 부인을 예언하신 것과 가롯 유다의 배반을 예언하신 것은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부인할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가롯 유다는 이미 예수님을 팔아넘긴 자였습니다. 예수님은 유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수 많은 죄인들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회개의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합니다. 예수님은 그 자리에서 내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가롯 유다는 돌이킬 기회를 놓칩니다. 인자와 배반하는 제자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 길을 갔지만 전혀 다른 목적지로 향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지만 부활하시고 구원의 소망이 되십니다. 예수님을 배반한 제자는 회개의 기회를 놓치고 영원한 사망의 자리로 향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에게 이뤄지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계획 안에 있음을 알게 하시고 그 가운데 주시는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2. 순종 할 기회를 주실 때에 기쁨으로 돌이키게 하시고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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