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축복에 담긴 미래

By 2022년 11월 19일 No Comments

본문: 창세기 49:1-7
찬송: 274장. 나 행한 것 죄 뿐이니

끓는 물 같은 탁월함

우리는 탁월함을 갈망합니다. 탁월함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거리가 멀 때가 많습니다. 세상은 탁월한 자를 사랑합니다. 그의 성공을 보장합니다. 더 전문가가 되고 더 뛰어난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탁월한 자가 되는 기쁨은 위태로운 기쁨입니다. 당신의 능력으로 탁월함의 자리를 얻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탁월함을 얻어야 합니다. 르우벤은 좋은 형이었습니다. 야곱의 맏아들이었고 야곱의 기력과 힘의 시작이었습니다. 위엄이 있고 으뜸가는 자였습니다. 심지어 책임감도 많아서 요셉을 구하려고 하는 아비의 마음으로 형제들의 음모에 반기를 들었던 자입니다. 그러나 그의 탁월함은 비극으로 마무리 됩니다.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씻을 수 없는 죄를 범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교만의 위험은 삶의 모든 영역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으뜸 되는 자가 되고 싶은 그 마음이 당신을 정말 위태롭게 합니다. 압살롬은 탁월한 자였고 책망을 들어보지 못하고 자란 모범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스스로 왕의 자리를 탐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끓는 물과 같다는 것은 넘치는 상태입니다. 뛰어나지만 위험합니다. 자기의 자리를 지키고 겸손하게 고개를 숙일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축복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나 원수 앞에서나 자랑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끓는 물 같은 분노

시므온과 레위는 분노의 삶을 살았습니다. 디나가 강간당한 사건을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분노해야 할 권리가 있다고 스스로 믿었습니다. 그들은 복수하기 위해서 할례의 약속을 이용합니다. 복수는 우리를 위험하게 합니다. 감정이 끓는 물과 같이 넘쳐 납니다. 그 때 마음을 진정케 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분노가 당신의 삶을 삼키기 전에 불을 꺼야 합니다. 시므온과 레위는 그 불을 끄는 일에 실패한 자들이었습니다. 폭력의 도구를 사용하여 무자비한 살육을 실행하게 됩니다. 복수에는 성공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일에는 실패합니다. 원수가 충동하기 쉬운 자가 되지 마십시오. 야곱은 그들의 모임에 참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잔인한 모습이 되어 폭력의 영에 사로잡힌 모습이 당신이 원하는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라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폭력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내가 해야 할 선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중에 심판하시고 복수하시는 분이십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의 때입니다. 분노에 사로 잡혀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에 담긴 당신의 미래를 생각해 보십시오. 야곱이 아들들을 축복할 때 그들의 삶을 평가하고 그들의 미래를 축복합니다. 당신이 오늘 그 축복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아버지의 소망입니다.

기도제목

1. 르우벤의 탁월함이 자신을 위태롭게 하는 것을 깨닫습니다. 자랑하는 자가 되지 않고 겸손한 자로 살게 하소서.
2. 시므온과 레위가 분노에 사로 잡혀 복수의 칼을 휘둘러서 잃어버린 축복이 너무 많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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