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48:12-22
찬송: 549장. 내 주여 뜻대로
뒤 바뀐 순서의 은혜
우리는 모두 세상이 정해 놓은 순서를 지키며 살아갑니다. 기득권이라는 것은 먼저 권리를 가지고 있는 자들의 권리를 의미합니다. 나중에 그 권리를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줄을 서게 될 때 질서가 유지되고 질서가 생기는 것임을 발견합니다. 먼저 서 있는 사람들의 권리를 요구하고 인정하며 살아갑니다. 태어난 순서는 내가 한 것이 아무 것도 없지만 많은 차이를 가져 옵니다. 야곱은 그 순서에 불만이 많았던 자였습니다. 쌍둥이였는데 단지 나보다 먼저 태어난 것 때문에 장자의 권리를 얻게 된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어쩌면 그 불만이 야곱의 인생의 원동력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더 인정받고 싶고 더 성공하고 싶은 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인생에서 이 순서를 바꾸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게 허락하십니다. 낭비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더 소중한 교훈을 얻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두 아들을 자신의 아들로 입양하고 축복하는 자리에서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오른 손으로 축복 받는 자가 형이어야 했습니다. 그것이 당시의 관습이었고 요셉의 생각에 옳다고 여겨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불편해 졌습니다. 야곱에게 아버지 손이 바뀌었습니다 라고 말하자 야곱은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고 그대로 축복합니다. 자신이 그 뒤 바뀐 순서의 은혜를 누린 자였기 때문입니다.
바뀔 수 없는 은혜
야곱이 축복한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요셉이 받아 누릴 축복을 대신 받게 됩니다. 므낫세는 본래 형이었지만 에브라임이 더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순서가 바뀔 것과 함께 또 하나의 축복을 선포합니다. 바뀌지 않을 축복 입니다. 대대로 많은 사람들이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부러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누군가를 축복할 때 당신이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같이 되기를 원하노라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야곱의 자손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 변하지 않고 축복의 본보기가 될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마음이 불편하게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요셉은 너무 많은 사랑과 축복을 받아서 고달픈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 축복을 시기하고 꿈을 시기하는 형들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누군가의 기쁨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시험 들지 않게 된다면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은 대부분 연약하고 미약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기 위해서 우리의 능력은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나의 약함이 하나님의 강함을 드러내듯이 나의 힘으로 주님의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향한 내 안의 선입견을 지워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작은 자를 선택하시고 우리가 생각하는 순서를 무너뜨리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2.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의심하지 않고 인정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