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당신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

By 2019년 3월 4일 4월 10th, 2019 No Comments

본문: 히브리서 2:10-18
찬송: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구원의 창시자.

어떤 일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고 그 일을 완성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도 동일합니다. 우리는 누군가 심은 곳에 물을 줍니다. 누가 수고한 밭에서 열매를 거둡니다. 모든 것을 다 책임지기에 우리는 너무 미약하고 너무 짧은 생을 삽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창시자이면서 완성자이십니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만드시고 모든 것을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완성됩니다. 우리의 구원은 믿음으로 시작되어 믿음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나의 열심과 수고가 아니라 예수님의 대속과 은혜로 가능한 일입니다. 이 구원의 방법을 생각하신 분도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가지 않아도 될 길을 가셨습니다. 그 길은 고난의 길이고 십자가의 길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정하신 길을 끊임없이 어그러지게 합니다. 주님을 만나고 회개를 하고 나서도 그 길을 완주할 능력이 우리에게 없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구원의 창시자가 구원을 완성할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의 대상이고 동역자입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오직 그분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는 어느 일보다 어렵습니다.

예수님의 형제들.

나를 부끄럽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외면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은 놀랍습니다. 부끄럽게 하는 자들을 형제로 여기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형제 자매로 여기고 찾아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말리러 왔습니다. 어쩌면 그들이 예수님을 부끄러워했을지도 모릅니다. 빨리 집으로 돌아가자고 손을 잡아 당겼을 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예수님을 자랑스러워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대단한 일을 행하는 사람이 내 오빠입니다 라고 힘주어 말했을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은 그들 앞에서 더 많은 형제 자매를 소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은 모두 예수님의 형제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형제로 부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형제들입니다. 한 분에게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한 부모를 가진 자들을 형제 자매라 부릅니다. 하나의 뜻을 위해서 사는 자들을 형제자매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형제들입니다. 한 아버지를 두었고 같은 목적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두려움을 거룩한 두려움으로 바꾸라.

우리는 두려움을 버릴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욕망이 있을때 더 많은 것을 두려워 합니다. 이 두려움의 뿌리는 죽음과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때 두렵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살고 싶은 것입니다. 죽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한 평생 매여있는 노예가 됩니다. 그래서 그 삶이 허망해 집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아직 죽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죽음이 얼마나 잔인하고 고통스러운지 우리는 아직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모든 두려움에서 자유케 합니다. 죽음에서 우리를 건지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모든 두려움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허락하신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두려워할 때 우리는 결박을 당합니다. 노예가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될 때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됩니다. 누구를 두려워하겠습니까? 우리의 타락한 두려움을 거룩한 두려움으로 바꾸십시오. 두려움의 결박에서 벗어난 하나님의 백성이 해야할 첫번 째 일은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도울수 있는 이유.

우리가 예수님의 형제 자매가 된다는 것은 꿈같은 일입니다. 그것이 믿어지지 않아서 아직도 어둠 가운데 살아가는 자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천사를 돕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의 자리에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자리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동일한 좌절과 실패, 고통과 두려움을 겪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겸손 때문입니다. 우리도 가난하고 고통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런데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없을 때가 더 많습니다. 우리에게 능력도 없고 사랑도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강팍해 지는 때가 있습니다. 공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고통 당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모르기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함께 공감하는 것입니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눈물 흘립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실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 아픔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우리와 함께 하소서. 모든 두려움을 이기게 하소서. 두려움의 밧줄에 매여 움직이지 못하고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하는 모습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믿음으로 담대하게 나아갈 힘을 주소서.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우리를 도와 주소서. 시험 가운데 있는 지체들을 도와주소서. 육체의 연약함에 휩싸여 신음하고 있는 환우들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예수님이 함께 고통을 느끼고 계심을 알게 하소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