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함께 누리는 기쁨으로

By 2024년 3월 23일 No Comments

본문: 시편 60:1-12
찬송: 351장.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주의 백성을 회복하소서

하나님의 전쟁은 우리의 힘과 무관합니다. 우리의 순종에 달려 있습니다. 그 순종이 가능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다윗은 원수에게 등을 보이는 것을 두려워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군대에게 치명적인 위험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작은 패배일지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신다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을 다윗은 알고 있었습니다. 승패를 결정하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원수의 숫자에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두려움은 당신의 믿음을 무너뜨리고 스스로를 메뚜기와 같이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군대의 깃발이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깃발은 승리의 조건이고 상징이 됩니다. 하나님이 자기가 사랑하는 자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건지실 것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을 두려워 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전쟁터로 향하는 자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승리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세겜을 나누고,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모압은 나의 목욕통이고 에돔에는 나의 신발을 던지리라. 블레셋과 에돔의 강한 성에 들어가게 되리라. 이길 수 없는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입니다. 하나니의 승리가 당신의 승리입니다.

주의 백성을 버리지 마소서

버림받은 백성들은 비참해 집니다. 원수들의 노리개가 되고 세상의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멈추지 않습니다. 고통 속에 거하는 자기 백성을 위해서 자신을 내어 주시고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블레셋의 진중에서 유다의 땅으로 돌아올 때 다윗의 기쁨을 가로 막은 것은 다윗의 무지였습니다. 베레스웃사의 비극은 블레셋 때문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허물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을 함께 누리기 위해서 온전한 순종과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버린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버린 것을 의미합니다. 다윗이 아람 군대와 싸우고 있을 때에 요압이 돌아와 소금 골짜기에서 이천 명의 에돔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그는 절망 가운데 빠져 있었지만 하나님을 기대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위기에 처한 다윗을 도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길 수 없는 싸움에서 승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쁨에 동참하여 함께 뛰실 것입니다. 우리의 패배가 하나님의 승리를 가로 막지 못할 것입니다. 승리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원수들은 힘을 잃고 굴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싸울 때에 얻은 승리는 하나님의 감출 수 없는 기쁨이 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은 우리의 패배가 아니라 승리를 기뻐하시는 것을 기억하며 주님과 함께 믿음의 싸움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2. 오직 주의 도우심으로 이길 수 없는 싸움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는 주의 군대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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