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이 정말 원하시는 것

By 2024년 2월 26일 No Comments

본문: 요엘 2:1-17
찬송: 539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전쟁을 알리는 나팔

파숫꾼의 사명은 성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대적의 공격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 나팔 소리가 들리면 피하거나 전쟁을 대비해야 합니다. 전방에서 초소를 지키는 병사가 있어서 후방에서 가족들이 안심하고 잠을 잘 수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경고의 메시지는 구원의 필수 조건입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그 사명을 위해서 외치는 자가 되었고 자기 뒤에 오실 이에 대한 준비를 시킨 것입니다.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주의 날이 가까이 다가올 때 여러 가지 징조가 예언 되었습니다. 선지자들은 그 날의 다가옴을 알리는 나팔 소리입니다. 그 나팔 소리의 내용은 주의 날을 준비해야 하고, 그 날이 다가올 때 아무도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날은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입니다. 이와 같은 날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것입니다. 그 날에 강한 군대가 몰려올 것입니다. 그들이 오기 전에는 에덴 동산과 같은 땅이 지나간 뒤에는 황무지만 남을 것입니다. 그들은 달려오는 기마병과 같고 두려움에 얼굴은 창백해 질 것입니다.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듣고도 준비하지 않는 자는 그 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회개를 요구하는 나팔

여호와의 날을 견뎌낼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그들에게 임하여 그 날을 줄여주고 구원의 손길이 임하여야 살 수 있습니다. 심판의 날에도 하나님은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롯의 가족은 소알 성에 피하였고 노아의 가족은 방주를 준비했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원하시는 것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입니다. 이제라도 금식하고 슬퍼하고 통곡하며 온 마음을 다해 여호와께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도망하여 피할 대상이 아니라 돌아가야 할 대상입니다. 그는 은혜로우시고 긍휼이 많으신 분입니다. 화를 더디 내시고 사랑이 풍성하신 분입니다. 재앙을 돌이키는 것을 기뻐하는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를 떠나 세상의 향락에 빠지는 아들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아버지는 자주 오해를 받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보지 못해서 여전히 무서운 주인으로 오해합니다. 당신의 연약함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 하늘의 아버지이십니다.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돌아갈 곳을 잃어버린 자에게 임합니다. 당신에게 어떤 죄와 연약함이 있을지라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조용히 주님 앞으로 나아가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 놀라운 회개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기도제목

1. 내가 주님을 떠나 얼마나 위태로운 모습으로 살아왔는지 깨닫게 하시고 전쟁의 나팔 소리를 듣게 하소서.
2. 더 늦기 전에 회개를 요구하는 나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아버지에게로 돌아오는 아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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