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징계

By 2021년 9월 18일 No Comments

본문: 사사기 20:29-48
찬송: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익숙한 것의 위험

악인들의 악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내어 버려둠 입니다. 두 번이나 패배한 이스라엘 군대는 하나님의 지혜로 싸움에 임하지만 승리에 익숙해진 베냐민 지파는 위험을 피하지 못합니다. 신뢰하는 방식은 동일합니다. 누군가를 신뢰하는 이유는 신뢰의 경험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향한 신뢰를 근거해서 더 많은 것을 내어주고 맡기게 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하나님을 신뢰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작은 믿음의 행위가 위대한 믿음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순종하여 행동해 보지 못하고 말로만 믿음을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예수님을 따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기적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매일 순종의 삶을 살아온 사람에게 기적은 일상이 됩니다. 믿음이 있으면 순종이 어렵지 않습니다. 교만해 지는 길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형통함을 누린 사람이 자기의 능력으로 형통하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것이 교만한 자들의 길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냐민은 승리에 익숙해 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위험에 빠집니다. 스스로 이르기를 우리가 이전처럼 승리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죄악이나 은혜에나 익숙해 지는 것을 경계하십시오. 무엇이든지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마지막을 알지 못하는 위험

베냐민 사람들은 자기가 위험에 처한 것을 알지 못하고 함정에 빠집니다. 승리에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교만해 져서 이제 자기 힘으로 넉넉히 이길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염려해야 마땅합니다. 이스라엘의 악을 제거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두 진영 모두에게 칼을 뽑으셨습니다. 그들이 스스로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책망을 외면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심으로 은혜를 베풀고 계십니다. 이전에는 그들의 옆구리에 남겨 놓은 이방 민족의 칼날이 그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했습니다. 이제는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고 악을 제거하겠다는 의지로 시작된 전쟁 때문에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삼손이 자기의 힘이 사라진 것을 알지 못하고 일어나 블레셋 군대를 향하여 일어나지만 비참한 결과를 맞이합니다. 육 백 명의 용사만 남은 베냐민이 되는 것은 비극입니다. 림몬 바위에 숨어 있던 베냐민의 남은 자들은 자기의 성읍과 가족과 재산이 몰살 당하는 것을 지켜 보아야 했습니다.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의 매를 맞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끝까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못하는 자들은 베냐민의 모습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새로운 소망이 됩니다. 당신 안에 있는 악을 제거하시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죄악에 익숙해 지고 은혜에 익숙해 져서 당연하게 여기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늘 깨어서 주님 앞에 서게 하소서.
2. 베냐민 지파가 스스로 교만하여 져서 자신의 위험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매를 맞기 보다 회개하고 돌아오는 길을 택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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