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은 당신에게 누구입니까

By 2019년 6월 21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18:1-12
찬송: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토기장이의 손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손에 들려진 진흙 덩어리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불만이 많습니다. 하나님 이건 불공평 합니다. 하나님 내가 이렇게 고통 가운데 있을 때에 어디 계셨습니까? 악인이 이렇게 잘 살고 이렇게 착한 사람이 이런 고난을 받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운행하시는 모든 일에 우리는 나의 기준으로 감히 하나님을 평가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그 불평과 원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지 못하고 입을 열 때가 많습니다. 내가 토기장이가 되고 하나님이 나의 손에 들려진 재료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 이 땅에 악이 존재합니까 라고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그 악은 하나님 때문에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 때문에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여전히 나의 죄를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늘의 세계와 이 땅의 세계에서 반역한 무리들은 하나님을 거역하며 하나님을 대신하는 일을 기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내 손에 넣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것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불행해지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소유하신 분입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십시오. 하나님에게 그 권한과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라와 인생을 세우고 멸하실 능력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불평과 원망 속에서 하나님은 더 이상 토기장이가 아닙니다.

악한 길에서 돌아오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더 힘든 것은 자기의 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인정할 수 없어서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때로 우리는 죄를 인정하고도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도 죄의 성향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범하는 악은 모두 하나님을 향한 반항입니다. 그래서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면서도 끝끝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다른 곳으로 향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목적과 의도를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십시오. 우리의 악함을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선하심이 진정한 소망이 됩니다. 우리의 뜻은 선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선을 행할 능력도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선함은 결코 완전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이기적인 존재이고 전능하지도 못합니다. 남을 도울 수 있는 자가 아닙니다. 사랑이 우리에게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 없이 선하게 살 수 있고 이 세상을 선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길을 잃은 우리의 삶에 개입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재앙을 준비하십니다. 너희에게 내릴 나의 재앙을 너희가 알라고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원래 하나님의 목적이 재앙을 내리는 것이라면 이런 메신저를 보내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진정한 하나님이 되게 하십시오. 악한 길에 서 있는 당신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겸손한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설명할 수 없는 이 땅의 모든 모순들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따라가겠습니다. 주님의 손 안에 거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며 살게 하소서. 나의 선함을 의지하며 살아왔던 지난 날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그 기준으로 사람과 하나님을 평가하였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소서. 악한 길에서 돌아와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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