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486장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능력의 하나님
위로의 하나님
라마에서 통곡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라헬의 자식이 없어져서 위로받기를 거절하는 울음소리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시는 그 날에 헤롯이 두 살 아래의 모든 사내아이들을 죽였습니다. 예수님은 아이를 빼앗긴 라헬의 통곡소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눈물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위로하시는 날에는 더 이상 통곡소리와 눈물이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십자가로 모든 죄악을 멸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초대하는 부활의 소식을 전할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위로입니다. 에브라임은 탄식했습니다. 멍에에 익숙하지 않은 송아지와 같은 자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연약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낼 것인가 라고 탄식했습니다. 예레미야는 멸망당하는 유다의 역사를 목도하면서 탄식했습니다. 그의 예언은 공허해지고 백성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 반대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자기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사람들을 보고 탄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하나님의 탄식에서 시작된 것이 분명합니다. 에브라임의 멸망과 심판을 보시면서 하나님은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을 느끼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고통이 우리의 소망이 됩니다. 사랑은 지금도 함께 탄식하고 함께 고통을 느끼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2.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 가운데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하나님의 고통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