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의로우신 하나님

By 2023년 6월 6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애가 1:18-22
찬송: 400장. 험한 시험 물속에서

나의 반역이 심히 큽니다

죄인과 의인의 차이는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드러납니다. 그들의 행위대로 보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악인을 향한 보응은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에서도 회개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의인의 종말은 마지막까지 인내함으로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심판대에서 그들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도 이미 심판의 자리에서 악인과 의인의 모습은 구별이 됩니다. 심판의 고통 가운데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것은 이스라엘의 회개입니다. 선지자의 눈물은 그들을 향한 심판을 미리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선지자가 외쳐도 그들이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려고 다른 것을 의지하며 거짓 평안을 구했습니다. 악인은 심판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저주할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심판을 보면서 여호와의 의로움을 선포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렀지만 그들은 예레미야를 속였습니다.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려다가 성읍 안에서 죽고 원수들의 칼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들의 불행을 보면서 선지자는 자신의 책임을 통감했습니다. 진짜 선지자는 세상을 심판하고 저주하지 않습니다. 함께 눈물을 흘립니다. 당신이 누군가를 비판하면서 선지자가 된 줄 착각하지 마십시오. 선지자는 사랑 때문에 웁니다.

나의 탄식이 심히 큽니다

예루살렘은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밖에는 칼날의 살육이 있고 안에는 이미 죽임이 임했습니다. 그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위로하는 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적들의 조롱과 기쁨의 소리가 그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주께서 선포하신 날이 임하여 원수들도 나처럼 되게 하소서. 물론 하나님은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대적들은 자신의 힘과 탐욕을 의지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치면서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행하는 일이 하나님에게 대적하는 일인 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없다고 큰 소리치며 그들을 조롱했습니다. 언젠가 하나님 앞에서 그들의 모든 죄악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신 본 가지도 아끼지 않고 꺾으셨기에 접 붙인 가지를 꺾는 것은 아무 일도 아닙니다. 이방인의 구원은 유대인의 실패에서 시작됩니다. 그들의 실패와 성공과 상관 없이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위해서 순서를 바꾸시고 자리를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모두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악을 다루어야 합니다. 기뻐해야 할 때가 언제인지 분별하십시오. 지금은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할 일이 더 급합니다. 하나님은 선지자의 눈물 뿐만 아니라 탄식까지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임할 때에 모든 것이 드러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2.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고 탄식하는 선지자의 심정을 아시고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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