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예수님의 마음을 움직이라

By 2021년 1월 29일 No Comments

본문: 마 8:1-13
찬송: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사랑으로 치유되는 병

어떤 성형외과 의사가 얼굴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고치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외모 때문에 마음이 무너지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선천적으로 기형적인 모습으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의식하지 못할지라도 수많은 편견과 차별의 시선으로 멍들고 베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나병환자는 저주받은 병을 얻은 자들이었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운 질병이기도 하고 너무 전염성이 강해서 공동체에서 버림받는 질병입니다. 무엇이 더 고통스러울까요? 육체의 고통이 아니라 버림받은 고통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은 더 큰 아픔입니다. 예수님께 찾아온 나병환자는 주가 원하신다면 자기가 깨끗해 질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원한다고.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고치시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서 어둠 가운데 신음합니다. 지금이라도 주님께 물어야 합니다. 주님 나를 고치시기를 원하시냐고. 그 대답을 듣기 위해 믿음이 필요합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나병환자를 만지시고 깨끗케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의 손을 만지는 순간, 그의 마음이 치유되었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내밀어줄 사랑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믿음으로 치유되는 병

믿음은 위대한 능력입니다. 겨자씨 만한 믿음이 있다면 이 산더러 명하여 바다에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이 만난 백부장은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 앞에 나아와 자기의 하인을 고쳐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하인을 고쳐주기 위해서 가서 고쳐주시겠다고 제안하셨습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의 호의를 거절합니다. 예수님은 당황하셨습니다. 그에게서 예상하지 못한 믿음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탄탄한 근육이나 큰 키나 말과 병거의 숫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바랄수 없는 중에 바라는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백부장의 믿음은 예수님을 놀라게 한 믿음입니다. 자기의 하인을 믿음으로 치유한 능력의 사람이 됩니다. 그는 나중에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부끄럽게 할 장본인이 됩니다. 아직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믿은 대로 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믿지 않고 불평만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지 않으시냐고. 하나님은 당신의 믿음이 자라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믿음이 작은 자를 향하여 안타까워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 믿음은 예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예수님을 당황하게 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사랑의 손길을 건네게 하소서. 어려운 일을 당한 이웃의 아픔을 헤아리는 친구가 되게 하소서.
2. 내게도 겨자씨 만한 믿음을 허락하소서. 믿음의 능력으로 병든 자를 고치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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