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여호사밧 골짜기

By 2024년 2월 28일 No Comments

본문: 요엘 3:1-13
찬송: 447장. 이 세상 끝 날까지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라

평화의 때에 필요한 것이 농기구입니다. 철제 도구를 가지고 전쟁을 하기 보다 땅을 기경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전쟁의 때에는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당신은 어떤 때를 살고 있습니까? 보습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까? 아니면 칼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까? 여호사밧(여호와의 심판)의 골짜기는 심판의 골짜기를 상징합니다. 남 유다의 여호사밧왕은 북이스라엘의 아합왕과 동맹을 맺고 모암과 암몬과 전쟁했습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왕이었으나 민족적인 감정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지 못함을 깨닫지 못해서 위태로운 시기를 지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이방 민족들을 여호사밧의 골짜기에 모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복은 우리의 복수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공의로운 하나님의 진노는 더 두려운 것입니다. 너희가 행한 대로 갚아주겠다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냅니다. 그들에게 전쟁을 준비하라고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에 그들은 바로와 같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군대를 모아 이스라엘을 쫓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삼키는 홍해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심판의 대상들은 하나님을 상대로 칼을 준비할 것입니다.

포도주 틀을 밟으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의 악이 관영하면 포도주의 틀에 포도가 채워지는 것과 같습니다. 추수의 때는 포도의 열매를 거두는 것과 더불어서 그 포도를 틀에 넣어서 밟는 심판의 때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때를 분별하는 기준은 이 땅에 관영한 악의 분량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실 때에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 땅이 얼마나 악한지 보러 내려왔습니다. 아브라함의 중보기도가 그 심판을 막을 뻔하였지만 그들의 악함은 의인 열 사람을 찾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모세가 이끄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으로 향할 때 하나님의 때가 찼습니다. 심판해야 할 때가 다 되어서 그들의 땅에 언약 백성들을 보내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기대는 그 악을 미워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내어 쫓고 그들에게 언약의 땅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악은 충분히 관영하였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의 믿음은 아직도 부족했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사밧의 골짜기에 열방을 모으는 때를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군대는 믿음으로 움직이고 하나님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내 안에 남아있는 두려움은 무엇 때문입니까? 여호사밧은 함께 하지 말아야 할 자와 연합하여 위기를 겪습니다. 하나니은 지금도 심판의 날을 준비하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으십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보습을 준비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칼을 들지 않게 하소서.
2. 하나님의 때가 차서 여호사밧의 골짜기에 열방이 모이게 될 때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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