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

By 2019년 3월 7일 4월 10th, 2019 No Comments

본문: 히브리서 4:1-11
찬송: 486장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두려움으로 구원을 이루라.

골리앗 앞에서 이스라엘은 두려워했습니다. 모두 숨었습니다. 아무도 고개를 내밀지 못할 때 다윗이 혼자 나가서 골리앗을 쓰러뜨렸습니다. 두렵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나보다 더 커보이는 상대 앞에서 두려워합니다. 나의 힘으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태산같이 보일 때 두려워합니다. 나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안식으로 인도하실 것에 대한 약속을 받았어도 두려워해야 마땅합니다. 구원을 두려움으로 이루어야 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은혜를 누리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금은보화를 얻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소중한 것을 내 손에 쥐고 있어야 안심할 때가 많습니다. 내 보물창고에 숨겨 놓아야 안심이 됩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재물을 놓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믿음으로만 소유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다면 천국을 소유할 수 없을 것입니다.

믿음과 하나된 삶.

하나님의 안식은 믿음으로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안식은 우리에게 진정한 평안을 가져다 줍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과 하나님이 주는 평안은 시작부터 다릅니다. 원수가 없으면 평안을 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원수와 함께 할 수 있는 평안입니다. 원수가 나를 흔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소유하면 평안을 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그것을 내려 놓아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직도 우리는 가짜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족합니다. 진정한 평안을 모르고 인생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진정한 평안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안식을 누리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대해서 듣습니다. 그러나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사람은 많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아직도 믿음과 당신의 삶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들은 복음을 확인하십시오. 정말 복음을 들은 사람은 누구라도 그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명령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하고 싶어서 전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날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신 날이 안식일입니다. 창조자 하나님이 일하시고 쉼을 누린 날입니다. 하나님의 완벽한 창조를 의미합니다. 그날에 하나님은 보시고 누리셨습니다.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축복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우리와 나누기를 원하셨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증거가 됩니다. 그날은 일을 하면 않됩니다. 오직 하나님과만 보내야할 시간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안식일을 지키지 못할까요? 욕심과 두려움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탐욕에서 우리를 건지고 진정한 선물을 주기 원하셨습니다. 쉼을 주시는 것입니다. 안식은 쉼과 평안의 시간입니다.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그 날을 어기는 자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오랜 후에 어느 날을 정해 “오늘”이라 하시고 다윗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는 안식을 주지 못했습니다. 동일한 이름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우리에게 진정한 안식을 주셨습니다. 그날은 이미 온 것입니다. 또 다른 날은 없습니다.

진정한 안식.

안식에 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소망입니다. 수고를 마치고 언약의 땅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완성하시고 쉬셨던 것처럼 우리도 일을 멈추고 주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일은 축복이면서 저주입니다. 일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게 하지만 일하는 것이 우리를 너무 지치게 합니다. 일을 하고 돈을 벌고 먹고 살기 위해서 안식을 포기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진정한 안식을 구합니다. 진정한 안식은 죽음의 순간에야 가능해 보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우리는 고인을 향하여 안식에 들어갔노라고 추모합니다. 그 동안의 삶은 너무 고되고 질병과 아픔이 많았습니다. 믿는 자의 죽음은 진정한 안식이 맞습니다. 그 안식은 죽음 때문이 아니라 주님 품에 안겼기 때문에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수고하고 안식하지 못하는 것은 불순종의 증거입니다. 지금도 주님을 신뢰하는 자만이 진정한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진정한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십시오. 죽음을 향하여 달려가라는 말이 아닙니다. 누구라도 환영하시는 주님 품에 거하라는 말입입니다.

기도제목.

1. 두려움으로 구원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구원의 은혜를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구원이 불완전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십자가로 허락하신 구원의 길을 믿음으로 걷게 하소서.
2. 진정한 안식을 허락하소서. 안식일을 지키고 안식일의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평안을 누리지 못함을 고백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과 함께 약속의 땅에 거하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