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나를 아시는 주님

By 2019년 3월 8일 4월 10th, 2019 No Comments

본문: 히브리서 4:12-16
찬송: 369장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으로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로고스 이십니다. 육신으로 오신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경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내용은 진리입니다. 그 말씀이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선물입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의 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40여명의 저자가 존재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른 시기에 기록했습니다. 성령님은 각 사람들의 삶 속에 역사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기록된 말씀은 성령님의 감동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 말씀이 전해지고 보존된 것도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 말씀을 읽는 자마다 성령님의 조명이 없이는 깨달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아무리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합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여도 성령님의 도움 없이는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날카로운 칼날과 같습니다. 우리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의도를 분별하시는 도구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은 당신의 삶을 읽고 계십니다.

숨길 수 없는 인생.

성경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벌거벗은 채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감추인 것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그 말씀 앞에서 우리는 아무 것도 감출 수 없습니다. 우리의 연약함도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의 승리도 드러날 것입니다.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실 감추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그것들은 우리를 더 연약하게 합니다. 성경 앞에서 매일 내 자신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라도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오늘을 살아야 축복입니다. 주님은 나를 아십니다. 나의 고통도 아시고 나의 눈물도 아십니다. 나의 죄악도 모르실리 없습니다. 하나님이 기다리고 참아주고 계실 뿐입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주님 때문에 끝까지 믿음의 길을 갈 것입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주님께로 나아갈 때 진정한 인생의 목적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드러내시고 고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숨길 수 없고 변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솔직한 대화를 시작하십시오. 더 이상 숨기지 않아도 될 인생으로 바뀔 것입니다.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님.

진정한 예배는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의 예배는 어쩌면 나의 만족일수도 있습니다. 나의 착각일수도 있습니다. 예배는 두려움으로 주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성도라면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예배를 꿈꾸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예배는 우리의 노력으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셔야 가능합니다. 그 예배를 위해서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진정한 대제사장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제단 위에 있는 제물처럼 우리를 드러낼 것입니다. 쪼개고 찌르고 가릅니다. 그 자리에 예수님이 오셔서 제물이 되셨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 제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실 수 있는 이유는 친히 속죄제물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자리에서 피를 흘린 것입니다. 죽임을 당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자리에서 시험받으시고 연약함에 머물러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너무 잘 이해하십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에게 예배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자기를 온전히 드리는 것입니다.

은혜의 보좌.

우리는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리는 두려운 자리입니다. 우리를 심판하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높은 자리에 있는 분을 만날 때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듭니다. 감히 가까이 할 수 없는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자리에서 고개를 들지도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리는 우리가 감히 가까이 할 수 없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때문입니다. 어떤 선고를 받을지 몰라서 두려움에 쌓여 있는 죄인이었습니다. 죄인이 자녀가 된 것입니다. 이제 믿음으로 감히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합니다. 감격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자격도 없는 자가 돌이켜 아버지의 품에 안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은혜의 보좌에 앉으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기를 원했습니다. 사람들의 박수와 존경의 대상이 되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자리는 위험한 자리입니다. 우리는 그 자리에 합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그 자리에 안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은혜의 보좌에서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함께 은혜의 보좌로 나아갑시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나의 진짜 모습을 보게 하소서. 내 안의 모든 것들을 드러내소서. 감추지 않은 모습으로 주님을 보게 하소서. 진리의 말씀을 더 사모하는 자로 날마다 서게 하소서.
2.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은혜의 보좌에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은혜로 구원을 누리고 아버지의 품에 안기게 하소서. 종의 영이 아니라 아들의 영을 허락하시고 아버지를 부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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