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아히야의 예언

By 2024년 5월 7일 No Comments

본문: 열왕기상 14:1-20
찬송: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다윗의 나라를 네게 주리라

하나님이 선지자를 보내시고 더블 메시지를 전해도 여로보암은 돌이키는 일에 실패합니다. 하나님이 여로보암에게 한번 더 메시지를 전하시기 위해서 그의 아들 아비야가 병들게 됩니다. 고난과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싶었지만 실상은 하나님을 이용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자는 지금도 변장하고 하나님을 찾아나섭니다. 여로보암은 자기 아내에게 분장하고 실로에 가서 아히야 선지자를 만나 아이의 미래에 대해서 듣고 오라고 부탁합니다. 아히야는 이전에 여로보암이 왕이 될 것을 예언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믿지 못했지만 말씀대로 그의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예언을 망치고 있는 자는 자기 자신임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히야 선지자는 늙어서 눈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그의 눈을 열어주십니다. 그녀는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찾아왔지만 나쁜 소식을 전해 듣게 됩니다. 그 아이는 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그 아이만 평안하게 죽고 다른 자손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피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쓰레기를 불에 태우듯이 여로보암의 남은 집은 사라질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다윗의 나라를 얻었지만 그 나라를 버린 자였습니다.

그 아이는 죽을 것이라

왜 여로보암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고 말았을까요? 그 기회를 자신을 위해서 주신 것으로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모든 축복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맡기신 것입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비극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것을 알고 살아가면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위해서 살려고 할 때 하나님을 버리는 일이 일어납니다. 내 자신을 포기하려고 할 때 하나님은 진정한 구원의 기쁨과 승리의 날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여로보암과 그의 아내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들을 살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또 하나의 예언의 성취를 위한 증거가 됩니다. 여로보암의 아내가 사마리아 성에 돌아가는 순간에 아이는 죽게 됩니다. 살아도 살아있는 것이 아니고 죽어도 끝난 것이 아닙니다. 여로보암의 죄는 자기가 살기 위한 반역이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살기 위해서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언약을 저버린 자는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그는 자기만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죄를 짓도록 길을 내는 자가 됩니다. 이후에도 여로보암이 통치하는 기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축복처럼 보이는 일이 많았지만 헛된 것들입니다. 22년 동안 수 많은 전쟁과 성공적인 통치를 감당했지만 그는 실패한 왕이 됩니다.

기도제목

1. 여로보암의 실패를 통하여 하나님의 언약과 경고를 외면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2. 내 아이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버린 것을 안타까워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