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아론을 위해서 기도하라

By 2020년 4월 24일 No Comments

본문: 신명기 9:9-21
찬송: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모세의 선택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는 잠시 백성을 떠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떠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때가 있었습니까? 세상도 없고 나도 없고 오직 하나님만 보이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서 모세는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누린 것 이외에 십계명을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그것은 그 산에서 하나님과 사십일을 보낸 선택받은 자의 증거였습니다. 사실 그 돌판은 모세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축복의 증거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소중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자였습니다. 그들은 모세를 오해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모세에게 불평하고 원망할 때 하나님은 모세가 하나님의 대리인임을 밝히 드러내셨습니다. 동시에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의 대리인이 됩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내려 보내십니다. 너의 백성이 타락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모세의 백성이었습니다. 모세는 자기의 생명을 버리고 자기의 백성을 선택합니다. 그 희생적인 선택이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배운자는 동일한 선택으로 그 사랑을 드러냅니다.

모세의 분노

우리는 분노할 때마다 자기 중심성을 발견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의 영역을 침해해서 분노합니다. 나의 것을 빼앗길 때 분노합니다. 나의 기준에 합당하지 않은 불의를 볼 때 분노합니다. 우리의 분노는 모두 자아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분노는 우리를 향한 사랑의 증거입니다. 모세가 위대한 이유는 자기를 위한 분노가 아니라 하나님의 분노를 발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죄를 향하여 분노하여야 마땅합니다. 그 죄가 얼마나 우리를 파괴하고 거짓으로 속이고 죽여왔는지 알았다면 죄를 미워해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죄의 유혹에 흔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자리를 비운 사십일 동안 우상을 만들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심판하려 하셨습니다. 나를 막지 말라. 내가 저들을 멸망시키고 저들의 이름을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게다가 모세를 제2의 아브라함으로 세우시려 했습니다. “너를 택하여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모세는 산에서 내려와 하나님의 분노를 백성들에게 보여줍니다. 십계명이 기록된 돌판을 깨뜨리고 우상을 불에 태워버립니다. 모세는 아론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사랑하신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당신의 아론을 위해서 기도하게 하고 그를 살리는 기도를 시작하게 합니다.

기도제목

1. 진정한 사랑을 가르쳐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목숨을 간청하는 자가 아니라 나를 내어 드리고 아론을 살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나의 분노를 멈추고 하나님의 분노를 배우게 하소서.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불의와 타락을 향하여 분노할 때 원수를 위해서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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