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By 2019년 3월 13일 4월 10th, 2019 No Comments

본문: 히브리서 7:11-22
찬송: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모든 제사는 완전해야 합니다. 제사장은 그것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이 기억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내가 완전하니 너희도 완전하라”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우리에게 그 완전을 요구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타락한 자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잃었고 갈 수 있는 염치도 없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완전한 하나님에게 불완전한 백성들을 인도하기 위해서 제사장은 더 많은 준비를 해야 마땅합니다. 완전한 하나님보다 불완전한 백성에 더 가까운 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제사장도 연약한 자들인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 땅의 모든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편이 아니라 사람의 편에서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자들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에 사람을 의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사장의 직분은 완전하지도 영원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멜기세덱의 제사장 직분은 완전하고 영원합니다.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하나님의 다른 계획.

모세를 통하여 주어진 율법도 축복이었습니다. 레위지파를 통하여 세워진 제사장들도 축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기 위해서 다른 지파와 다른 직분을 준비하셨습니다. 유다 지파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메시야입니다. 유다 지파에서 왕이 나왔습니다. 통치자가 세워진 것입니다. 유다지파는 모세와 상관이 없습니다. 레위지파와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다른 계획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패 이전에 세워진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의 창시자가 맞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완벽한 길을 예비하신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서 하나님이 친히 죄인에게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좀 더 솔직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숨길 필요도 없고 숨길 수도 없습니다. 변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은 이미 이해하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주님이 이미 아십니다. 친히 오셔서 완전한 구원을 위한 보증이 되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공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공로로 주님의 보증으로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폐기된 계명.

율법도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어진 약속입니다. 그 계명은 그들에게 축복이었습니다. 그 계명을 지키는 것은 그들을 세상과 구별합니다. 할례받은 민족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율법과 계명을 지키는 것 자체가 이스라엘을 노예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듭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과 십자가를 의지하는 것 가운데 어느 것이 더 힘들까요? 율법을 지키는 것이 훨씬 힘든 일입니다. 그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이 땅에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한번도 어긴 적이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우리를 절망으로 인도합니다. 왜냐하면 율법은 우리의 죄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우리의 실체를 보게 합니다. 무엇이 죄인가를 알게 합니다. 그래서 이제 죄인된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필요합니다. 율법은 지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율법이 더 강력한 하나님의 조치라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율법이 연약하기 때문에 십자가가 필요했습니다. 복음 앞에서 율법은 폐기되었습니다. 이제는 오직 은혜로만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더 좋은 언약의 보증.

하나님의 복음이 시작되기 전에 있던 계명은 대단해 보이지만 더 연약한 것입니다. 사실 계명은 아무것도 온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그 길을 완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는 일을 위해서 하나님이 율법을 폐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좋은 소망을 허락하셨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이것이 소망이 되는 이유는 율법이 할 수 없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할 수 없었던 일을 주님이 하셨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지 못합니다. 심판의 자리에 나아가게 합니다. 이제 하나님은 새로운 약속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의 소망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시고 다시 후회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예수님이 열어놓으신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율법은 폐기된 길이 되었습니다. 더 좋은 언약으로 우리의 길에 앞서 걸어가신 주님의 발자국을 찾아야 합니다. 그 자리에서 주님을 발견하십시오. 당신 앞에 하나님이 열어놓으신 새로운 길이 있습니다.

기도제목.

1. 나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의지하며 살게 하소서. 사람을 의지하지 않게 하소서. 내 자신을 포함하여 사람을 신뢰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께 묻고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새로운 길을 신뢰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계명은 이미 효력을 잃고 폐지되었습니다. 십자가의 언약 위에 서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선물로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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