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변함 없는 주의 사랑

By 2024년 3월 4일 No Comments

본문: 시편 44:9-26
찬송: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우리를 외면하지 마소서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아픔을 알지도 못하고 살아가다가 다른 누군가에게 아픔을 주는 자가 되곤 합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원하는 바가 아닐 것입니다. 상처를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 상처를 받습니다. 문제는 상처에 대한 우리의 반응입니다. 상처에 대한 당신의 반응이 당신이 얼마나 건강한 사람인지 알려줍니다. 상처를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건강해 집니다. 눈에 보이는 상처보다 보이지 않는 상처가 오래 갑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지만 그 아픔이 당신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외면하시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사실은 당신이 하나님을 외면한 것입니다. 원수 앞에서 등을 보이게 되고 고통과 조롱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더 심한 고통을 느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없지만 우리의 사랑은 아침 저녁으로 변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항상 우리의 편이 되어 주시기를 간구하지만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자는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변함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을 회복케 합니다.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범죄한 자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을 떠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타락한 욕망 때문에 자유라고 착각하고 아버지의 집을 떠나는 아들이 됩니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화려한 불빛이 우리를 유혹하는지 모릅니다. 모든 유혹에는 반드시 치뤄야 할 대가가 있습니다. 당신의 명예와 재산과 목숨을 요구할 것입니다. 가장 큰 대가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잊은 채로 세상의 어딘 가에서 길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혹이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내 육체의 소욕을 자극하는 강력한 욕구가 당신의 이성을 마비 시키고 양심을 무너뜨릴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가능하게 된 이유는 당신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떠나신 적은 없습니다. 도리어 당신의 배신을 알고도 모른 척 하고 대해 주실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하기에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깨닫게 되는 것이 회개의 시작입니다. 누구라도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면 예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이기적인 사람일수록 사랑에 목 마릅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의 사랑은 그 누구도 만족시킬 수 없을 것입니다. 천박하고 유치한 우리도 변함없는 주을 닮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이 사랑하시기 때문이고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나를 외면하신다고 느껴질 때 사실은 내가 하나님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도와 주소서.
2. 하나님을 떠나 내가 원하는 땅으로 향할 때에 그 땅 끝에서 돌이켜 아버지의 변함 없는 사랑을 기억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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