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By 2022년 5월 16일 No Comments

본문: 고전 7:25-40
찬송: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이 결혼을 허락하신 이유는 아담의 독처함이 보기에 좋지 않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홀로 있는 인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또 다른 인간을 그의 갈비뼈를 취하여 창조해 주셨습니다. 목적은 돕는 베필이 되기 위해서 입니다. 바울은 결혼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종말론적 믿음으로 살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결혼의 축복과 의미를 모르지 않았습니다. 결혼은 우리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주님의 아이디어가 분명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결혼하지 않은 성도들에게 굳이 결혼하지 않아도 좋다고 주장합니다. 헤어지게 된 가정을 말리지 않습니다. 곧 닥쳐올 환난을 생각한 것입니다. 결혼 생활 자체가 꽃 길을 걷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의 실체를 인정하고 하나 됨을 유지하려면 절대적으로 자기 부인이 필요합니다. 함께 하는 것이 기쁨이 되기도 하지만 더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함께 함으로 얻을 수 있는 축복을 기대하십니다. 그러나 아내에게 매였어도 놓이기를 구하지 말고 아내에게 놓였어도 아내를 구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결혼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집가고 장가가는 것이 죄는 아닙니다. 결혼하지 않은 자들은 오직 주님을 위해서만 염려할 것이기에 축복입니다. 당신은 누구를 위해서 염려하는 자입니까?

흐트러짐 없기를 원하노라

결혼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결혼을 포기하는 이유가 하나님에게 있는 자에게는 결혼을 포기하는 것이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 될 것입니다. 주님과 결혼한 자로 살고자 한 것입니다. 그 헌신과 결단이 누군가에게 올무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순리대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할 일입니다. 소명은 자기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삶입니다. 결혼을 하지 않기로 결심한 자들에게 결혼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축하해 주어야 할 일입니다. 그것이 죄를 짓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로 결혼하게 해야 합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은 분명합니다. 결혼하는 자도 잘한 것이지만 결혼하지 않은 것은 더 잘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첫째 종말론적인 관점 때문입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뒤 돌아보게 될 일을 미리 정리하고자 한 셈입니다. 둘째 삶의 우선순위의 관점 때문입니다. 결혼한 사역자와 결혼하지 않은 사역자의 차이는 가족과 배우자에 대한 책임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우선 순위를 두고 주님의 일을 섬기기 위해서 더 온전히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 것입니다. 위대한 영적 군사가 분명합니다. 그러나 각자 부르심대로 주님께 충성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염려와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우리의 염려가 다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족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충성된 자가 되게 하소서.
2. 흐트러짐 없이 주님 만을 섬기기 위해서 내가 정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기쁨으로 내려 놓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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