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은혜

By 2020년 11월 24일 11월 25th, 2020 No Comments

본문: 다니엘 4:19-27
찬송: 549장 내 주여 뜻대로

왕이 알아야 할 것

실패의 경험은 소중합니다.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는 길입니다. 성공의 길만 걸어온 사람은 고난을 겪었을 때 훨씬 고통스러워 합니다.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이 축복은 아닙니다. 어려운 일을 극복해 낸 경험이 소중합니다. 더 아름다운 인생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더 많은 감사를 하게 합니다. 벨드사살이라고 불리던 다니엘은 왕의 두번 째 꿈을 대하고 한 동안 놀라고 번민하게 됩니다. 그 꿈이 왕에게 고통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왕이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미친 사람이 되어 광야에서 짐승처럼 풀을 뜯고 살아갈 것에 대한 예언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왕에게 이렇게 답변하며 꿈을 설명합니다. 왕이시여 그 꿈은 왕의 대적에게 응하기를 원하나이다. 왕이 백성들에게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고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가 지나면 그루터기와 뿌리가 다시 소생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평안하던 느부갓네살 왕에게 왜 이런 꿈을 꾸게 하시고 그 꿈대로 고난을 허락하셨을까요? 한 가지 목적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것이 왕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입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을 깨닫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소중한 것을 잃어봐야 그것이 소중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깨달음이 있다면 고난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왕이 해야 할 것

왕이 알아야 할 것이 있고 왕이 행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왕에게 한번 더 선택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다니엘의 해석을 인정하는 것과 인정하지 않는 것의 갈림길에서 그는 고민했습니다. 그가 무엇을 선택했을지 확인하는 길은 다니엘이 왕에게 요구한 것들을 왕이 행하느냐에 달려있었습니다. 다니엘이 왕에게 요구한 것은 죄를 끊고 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가난한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원하는 것을 구할 때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것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구원을 허락하실 때 요구하시는 것은 죄의 문제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죄와 함께 의를 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를 짓는 일에 더 익숙합니다. 가르쳐 주지 않아도 죄를 범합니다. 의의 길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의롭게 되는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의로운 분이십니다. 가난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는 자가 용서받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왕이 해야 할 일은 이제 거룩해 지는 것입니다. 자비로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에게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그 기회를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기회를 붙잡는 길은 죄를 끊고 의를 행하고 가난한 자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말과 행동을 보고 계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내 인생의 길은 나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달려 있음을 인정하게 하소서.
2.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그 기회를 주실 때 다시 죄악된 길로 행하지 않게 하시고 의의 길을 택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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