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다니엘의 하나님

By 2020년 11월 19일 11월 25th, 2020 No Comments

본문: 다니엘 2:36-49
찬송: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왕 중의 왕

꿈 꾸는 것은 자유입니다. 상상의 세계에서 무엇을 하지 못하겠습니까? 몽상가들이 많습니다.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꿈을 향하여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은 몽상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꿈을 위해서 절제하고 도전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비저너리입니다. 꿈 꾸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무엇이든지 될 수 있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꿈에서 깨어나면 허무해 집니다. 당신은 꿈 속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까? 꿈꾸는 것은 나의 자유이지만 꿈의 해석은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꿈이 무엇인지를 말하는 것은 점술가의 영역이지만 그 꿈을 해석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꿈이 특별한 이유는 자신이 꿈의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느부갓네살왕은 그 특별한 꿈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번민했지만 사실 그 꿈을 주신 분도 그 꿈의 내용을 그에게 알리고 싶으신 분도 하나님이었습니다. 바벨론 왕은 왕 중의 왕이었습니다. 그 신상의 머리에 해당되는 제국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메시지는 그 끝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왕의 뒤에 다른 제국이 세워지지만 바벨론의 느부갓네살만한 왕이 아니었습니다. 자기의 인생의 범위를 뛰어넘는 역사를 보여주신 목적은 무엇이었을까요? 진짜 왕 중의 왕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시는 나라

이 세상에 많은 나라가 존재하고 많은 왕이 존재하지만 하나님의 나라가 마침내 임하게 될 것입니다. 네 개의 제국이 세워지고 무너진 후에 한 돌이 날아와서 무너뜨린 후에 세워집니다. 그 나라는 하나님이 세우시고 영원히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아무도 손 대지 않은 돌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동역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하나님을 위한 일 가운데에도 우리의 손길이 닿는 곳이 많습니다. 제사장들의 섬김을 통하여 백성들의 죄가 사해졌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질 것입니다. 바벨탑은 진흙으로 벽돌을 구워 세워진 것입니다. 인간의 손이 행할 수 있는 능력은 실로 놀랍습니다.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의 손에 의해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바벨탑을 무너뜨리듯이 거대한 신상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파괴하십니다. 인간이 세운 모든 나라는 무너집니다.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이 사실만 알아도 훨씬 겸손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는 영원합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 앞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고 광야에서 외쳤습니다. 다니엘은 왕의 꿈을 해석하고 높은 지위에 서게 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왕이 된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높아져 가는 마음을 낮춰주소서. 교만이 패망의 선봉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 없이 높아져 간 모든 것들의 마지막이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2. 하나님이 세우시는 나라에 거하게 하소서. 영원한 나라를 사모하며 이 땅의 나라에 소망을 두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이 내 삶의 왕이 되시고 왕 중의 왕이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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