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의인들의 기쁨

By 2022년 11월 24일 No Comments

본문: 시편 32:1-11
찬송: 458장.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용서 받은 자의 축복

세상을 바라보면 악인들의 기쁨으로 가득한 세상처럼 보입니다. 가끔씩 우리는 그들의 모습을 부러워 하기도 합니다. 내 안에 있는 죄성이 그들과 결코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큰 기쁨을 주십니다. 그 악인들을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죄를 용서함 받고 자기 죄가 씻겨진 자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죄가 주는 기쁨보다 죄의 결과가 가져오는 감당할 수 없는 중압감이 우리를 불행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의 죄를 깨끗케 해 주시는 것입니다. 죄를 고백하지 않으면 온종일 신음하며 뼈가 녹아내리는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숨겨 놓은 죄가 당신을 얼마나 괴롭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죄의 흔적이 당신을 괴롭힐 때도 많습니다. 상처가 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상처 투성입니다. 그리스도의 흔적이 많아질수록 당신의 삶은 자유해 집니다. 바울은 자기를 괴롭히는 자들에게 선언합니다. 복음을 위해서 고난 당한 흔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살게 될 때 편안하고 안락한 길을 보장해 주지는 않지만 안전한 길을 보장합니다. 믿음 없이는 용서의 기쁨을 누릴 수 없습니다. 죄의 무게가 당신의 삶을 짓누르는 것 뿐만 아니라 당신을 추적할 것입니다.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을 때 주님이 피난처가 되십니다. 악인들의 기쁨을 포기할 때 의인들의 기쁨을 발견합니다.

경건한 자의 축복

경건한 자의 축복은 주님을 향한 기도의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기도할 수 있다면 당신은 안전합니다. 모든 고난에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감싸 주시는 강한 팔이 당신을 포기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대적을 이길 힘은 기도의 능력 외에 없습니다.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우리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의 모습으로 기도할 때가 많습니다.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며 절망의 수렁에 빠져 외치는 기도를 드리곤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너무 쉽게 잊고 다시 절망의 길로 들어설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 자신을 용납하는 것이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하나님은 당신도 용서하기 어려운 자신의 모습조차도 품어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말과 노새는 주인에게 노동력을 제공하는 짐승이지만 길들여 지지 않은 고집 센 자들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충성된 종으로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재갈과 굴레를 씌워야 움직이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기쁨으로 경건한 자의 축복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악인의 삶에는 기쁨이 아니라 고통과 후회만 남습니다. 당신의 기도를 가로 막는 대적을 분별하십시오. 기쁨으로 순종하는 자에게 경건의 기쁨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이 세상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지 않게 하시고 악한 세상에서 경건한 자의 기쁨으로 살게 하소서.
2. 내 안에 있는 악과 세상의 악을 대적하여 싸우는 의인의 축복을 경건한 자의 기도로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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