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광야에서의 만남

By 2022년 1월 14일 No Comments

본문: 눅 4:1-15
찬송: 342장. 너 시험을 당해

성령님이 이끄시는 곳

성령님이 이끄시는 곳이 때로는 당신이 원하는 곳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당신이 피하고 싶은 곳에 먼저 이끌고 가실 지도 모릅니다. 그곳에서 당신은 더 견고해 지고 더 흔들림 없는 자가 될 것을 기대하십시오. 고난은 성도에게 축복이 분명하지만 아무도 고난을 원하지 않습니다. 고난의 자리에서 성령님은 당신을 돕습니다. 안주하는 자리에 있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고난은 당신을 깨웁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시고 나서 광야로 인도함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에게 광야는 익숙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에게는 익숙한 곳입니다. 요한은 광야의 사람이 되어 회개를 외치는 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선지자로 부름 받고 선지자의 모습으로 살아냈습니다. 성령님은 사람들은 광야로 인도하여 요한의 세례를 받게 했지만 예수님도 광야로 인도하여 시험을 받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승리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삶에서 말씀이 일용할 양식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말씀으로 시험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험하는 자와 대화할 때 당신의 말을 조심하십시오.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곳은 시험하는 자들이 가득한 광야가 분명합니다. 성령님이 광야로 이끄신 것처럼 또한 주님께로 인도하실 것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마귀가 이끄는 곳

마귀가 이끄는 곳은 고난이 있는 곳이 아니라 영광이 있는 곳입니다. 배고픈 자에게 빵을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순식간에 이 세상의 권세와 영광을 보여줍니다. 이 세상의 영광도 당신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합니다. 아직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한 자에게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게 절하면 이 모든 것이 다 네 것이 되리라. 당신은 누구에게 무릎을 꿇는 자입니까? 이 세상의 부귀영화에 무릎 꿇지 않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영광을 다른 자에게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시험한다는 말은 두 가지 의미를 갖습니다. 넘어뜨리기 위한 것과 인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탄은 지금도 시험하는 자가 되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는 일은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해보고 싶어집니다. 천사들이 나의 발을 받쳐주는지 시험해 보기 위해서 뛰어내리라고 부추깁니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고 믿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도마는 본 고로 믿는 자가 되었지만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은 시험할 일을 제거합니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시험의 대상이 아니라 의지할 대상이십니다. 표적을 구하는 이 세대는 지금도 하나님을 시험합니다.

기도제목

1. 광야에서 만나는 성령님을 기뻐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고난의 자리에서 주님이 친히 도우시고 넉넉히 이기게 하소서.
2. 광야에서 만나는 사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되게 하소서. 시험하는 자와 대면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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