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By 2024년 2월 5일 No Comments

본문: 마가복음 12:13-27
찬송: 462장. 생명 진리 은혜 되신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하는 자들의 어려운 질문들이 이어집니다. 예수님이 대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여기고 시험하려 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은 물리적인 힘 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그들의 어리석음을 드러내시고 우리에게 더 큰 깨달음을 주십니다. 어려운 질문은 사실은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지혜로운 질문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유익합니다. 알기 위해서 질문하십시오. 믿지 않기 위해서 질문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입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가. 이것은 몰라서 물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고 싶어서 한 질문입니다. 그 대답에 따라서 정치적인 견해를 달리한 사람들의 반대를 직면해야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려운 질문에 쉬운 대답을 주십니다. 어리석은 질문에 지혜로운 대답을 주신 것입니다. 가이사의 얼굴이 그려진 주화를 보여주시며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신 목적은 구별이 아니라 그들에게 하나님의 것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권력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가이사에게 바치는 것을 묻는 자들에게 너희는 하나님에게 무엇을 바치고 있는지 묻고 계십니다. 이 세상도 우리 자신도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살아있는 자들의 하나님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세계관은 하나님의 나라를 받아들일 수 없는 작은 그릇이었습니다.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것만을 인정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우리의 시각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시니 하나님을 아는 것도 너무 제한적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의 질문은 일곱 형제 모두 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 하게 되었을 때 천국에서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인가 묻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십니다. 그들이 부활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을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부활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우리의 모든 것이 아니고 우리의 유일한 무대가 아닙니다. 죽음을 두려워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지 못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완성됩니다. 완전한 실패처럼 보이는 십자가가 위대한 승리의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살아계신 자들의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들이 부인할 수 없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모두 동일한 하나님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들은 살아있는 동안에 동일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자들입니다.

기도제목

1. 어리석은 질문으로 하나님을 시험하려 하지 않게 하시고 정직한 질문에 정직한 답변으로 믿음을 견고하게 하소서.
2. 믿음의 눈을 열어 주셔서 부활에 대한 의심과 의구심이 사라지고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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