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빌립보서 4:8-13
찬송: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배운 바를 행하라
제자는 스승이 아니라 배우는 자입니다. 세상을 본 받지 말고 오직 그리스도를 본 받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태도를 먼저 배워야 합니다. 주님은 모든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리에 있어야 할 분이지만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 오셨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예수님의 겸손을 온전히 배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마음이 상해도 나의 권리를 주장합니다. 다른 사람의 연약함에 대해서 긍휼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십자가의 고통처럼 느껴집니다. 겸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겸손은 놀라운 능력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겸손은 당연한 일입니다. 종에게 종 취급한다고 마음이 어려울 이유가 없습니다. 밭에서 하루 종일 수고하고 돌아온 종에게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내 발을 씻기라고 명령하는 주인에게 불평할 수 없습니다. 종에게 무슨 권리가 남아 있습니까? 우리는 배운 바를 행하지 않고 불평하고 거역하는 모습이 되곤 합니다. 배운 바를 행하게 될 때 유익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배움의 태도입니다. 우리는 배우기 보다 가르치고 싶어합니다. 성도는 예수님을 배우고 행하는 자입니다. 그것이 제자의 사명입니다. 제자가 되어야 제자를 삼을 수 있습니다.
자족하기를 배우라
사역자는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것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니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것을 부족하다고 여기지 말고 자족하며 살아야 합니다. 자족하는 것은 놀라운 훈련의 결과입니다.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육체의 소욕은 절제의 삶을 살아가는 일에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궁핍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요하지 않으시거나 사랑하지 않으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궁핍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아는 자에게 물질을 맡기실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훈련의 결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돈을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반드시 돈의 종이 될 것입니다. 돈을 다스리는 자가 되어야 돈의 축복도 누릴 수 있습니다. 돈은 모으는 것보다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맡긴 재정은 당신의 필요를 채우고 당신을 통하여 누군가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허락하신 선물입니다. 그런데 이 훈련을 받지 못한 사람은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돈의 노예가 됩니다. 가지고 있는 돈이 있어야 안전하다고 여기며 살아갑니다. 이것은 대단한 착각입니다. 돈은 당신의 소유가 아닙니다. 당신이 돈을 소유하려고 할 수록 돈이 당신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성도가 배워야 할 것을 깨닫게 하소서. 늘 배우는 자로 겸손하게 주님을 따르고 주님을 닮아가게 하소서.
2. 궁핍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아는 자로 살게 하소서. 자족하는 법을 배우게 도와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