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예레미야애가 2:1-10
찬송: 278장.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대적이 되신 하나님
나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싸움을 싸우는 자는 원수 앞에서 두렵지 않습니다. 원수가 두려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될 때 원수는 우리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상대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기도할 때 원수는 두려워 떨게 될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기도는 아무리 큰 소리로 외치며 기도하고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모여 기도해도 힘이 없습니다. 원수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대적이 되는 것은 순간입니다. 나를 위해서 살려고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대적이 됩니다. 우상숭배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나를 위하여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나를 포기하지 못할 때 당신은 이미 하나님의 대적이 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편에서 전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왜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진노하였을까요? 그들이 하나님의 대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겉으로 여전히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이 자기 편인 줄로 착각했습니다. 무슨 이야기 입니까? 자기가 하나님의 대적이 된 줄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진짜 대적은 내 안에 있는 내 자아입니다.
무너뜨리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진노하실 때 예루살렘을 무너뜨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이 그들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가장 빠른 길이었습니다. 그 성벽이 존재하는 이상 그들은 여전히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착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향하는 곳은 원수가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타락시키는 자들을 참다 못하여 하나님은 그들을 향하여 대적들을 보내시고 친히 그들을 심판하셨습니다. 완전히 무너져야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바로는 회개했지만 남아있는 곡식이 있을 때에 다시 마음이 완악해 졌습니다. 우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이 있어서 그것을 의지할 만한 마음이 있는 이상 온전히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는 하나님의 사랑의 일부입니다. 이 성전을 무너뜨리라 이제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리라. 우리는 세우는 것이 어렵고 무너뜨리는 것이 쉽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정성을 모아 최선을 다해 공든 탑을 쌓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것을 무너뜨리는 것은 순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나의 공든 탑을 무너뜨리는 일은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무너져야 할 것을 붙잡고 있는 자들이 많아서 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편이라고 생각하는 하나님의 대적이 되지 않게 하소서. 내 안에 있는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2. 무너져야 할 나의 성이 무너지고 하나님이 세우신 십자가를 보게 하소서.